지키자 지구를!
#환경책
우선 정말 #불편한진실 을 알아버렸다. 이미 알고 있었을 나지만 ‘나 하나쯤이야’로 회피하며 편리한 일상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테다. 그러나 코로나가 우리에게 왔고, 불편하지만 이런 재앙이 단순히 코로나로 끝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책 을 들었다.
우선 이론서로 고전급인 #앨고어 의 #불편한진실 과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 아는 #타일러라쉬 가 쓴 #두번째지구는없다 와 유명 여성과학자 #호프자런 의 #나는풍요로웠고지구는달라졌다 그리고 핫한 #베스트셀러 #2050거주불능지구 를 선택해 읽었다. 사실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노임팩트맨 , #세상에무해한사람이되고싶어 , #나는쓰레기없이살기로했다 를 추천받아 생활 팁을 얻었다.
생각보다 우린 정말 심각하게 훼손된 환경 속에서 살고 있고(공기청정기 없이 못 사는 삶이 되지 않았나?) 지구는 계속 경고음을 내는데 우린 그저 무시하며 편리한 대로만 생활하고 있는 거 같다. 이게 뭘 말하냐... 우리 아들이 딸이 조카가 집 없이 떠돌며 굶주린 배를 잡고 고통에 찌든 얼굴로 선조인 우리를 원망하며 하늘을 올려다볼 걸 알면서도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생활방식을 바꾸지 않는 이기적인 생활을 영속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지구를 기만하며 살 것인가?
이런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방식을 바꿔 조금이라도 환경에 덜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사는 게 더 중요하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린 북극곰 거주지를 걱정했고 바다거북이 코에 꽂힌 빨대를 보며 플라스틱 남용과 일회용품 사용이 얼마나 지구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깨달았음에도 실생활엔 큰 변화가 없다. 물론 코로나가 오기 전 아주 잠깐 매장 내 일회용 사용을 금지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사회변화를 촉구했으나, 그마저도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는 풍토 속에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다시 환경훼손을 위협하는 일회용품 사용이 널리 상용화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음을 빼면 이런 상황에서도 조금 귀찮지만 매장 취식이 어려우면 냄비나 텀블러 들고 가서 음식을 사 오면 되는 거다. 문제는 ‘불편함’과 ‘귀찮음’ 습관화되지 않아 ‘까먹음’에 있다는 걸 명심하자!
“할 수 있다! 늦출 수 있다! 0.5도를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