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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표고 Dec 09. 2021

떡볶이 코트는 질리지가 않는다니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클래식한 아이템, 더플코트(떡볶이 코트)의 스타일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990년대에 중고등학생이셨던 분이라면  코트  입어본 분이 없지 않을까요? 그만큼 엄청난 유행템이어서 폭풍 같은 인기 이후에 한동안은 인기가 사그라들었다가   전부터는 다시 클래식한 아이템으로서 사랑받고 있는데요, 특유의 귀여운 느낌 때문에 웬만한 캐주얼룩과는   어울려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두고두고 잘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떡볶이 코트라면 베이지색이나 네이비색이 가장 인기가 좋지만, 요즘에는 쨍한 컬러의 디자인도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 귀여운 스타일링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파랑, 노랑, 연두 등의 튀는 컬러를 뉴트럴 컬러 톤의 옷과 함께 입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과하다는 느낌이 없는 개성 있는 룩으로 완성할 수 있답니다.




컬러풀한 색의 코트가 자신 없다면, 화이트나 연한 그레이톤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이너의 색상을 쨍한 컬러의 것으로 입어보세요. 코트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컬러감이 상큼한 느낌을 줍니다. 거기에 요즘 다시 한창 사랑받는 양털 부츠와 귀마개 같은 아이템을 더한다면 포근해 보이면서도 귀여운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마지막 착장은 커플룩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떡볶이 코트는 아메리칸 클래식 캐주얼이나 아메카지(미국의 작업복과 일본의 복고풍 패션이 만나 재해석된 캐주얼 스타일)를 좋아하시는 남성분이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계실 텐데요, 똑같은 옷을 입는 커플룩 대신 컬러가 다른 떡볶이 코트를 입고 나머지 옷의 색상톤을 맞추면 세련된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버사이즈 외투를 좋아하기 때문에 M을 입는 최곰과 외투를 종종 공유하는데요. 떡볶이 코트는 오버사이즈로 입는 것이 귀엽기 때문에 커플이 서로 다른 색으로 사서 바꿔 입기도 하면 좋겠죠? ^^



이번 주는 따뜻해서 좋았는데 다음 주부터는 다시 훅 추워진다고 하네요. 다음 이야기는 남성복 스타일링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그 첫 번째 에피소드로 <카고 팬츠의 세련된 활용>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새로운 에피소드로 만나요!!





인스타그램 : @kimpyogo_ootd

메일 : kimpy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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