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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표고 Dec 23. 2021

무난한 검정 코트 뻔하지 않게 연출하기 2탄

안녕하세요, 김표고입니다.

오늘은 지난 편에 이어, 검정 코트로 스타일링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려고 합니다.



검은색 코트 안에 올블랙을 매치하는 것만큼 쉬운 방법이 상하의부터 신발까지 한 컬러로 통일하는 것입니다. 추천하는 색상은 회색, 흰색, 베이지색 등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크림색이 도는 흰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옷을 벗었을 때 드라마틱한 반전 미도 있고요,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로 화사함을 더해주거든요. 크림색 + 검은색의 조합이라면 액세서리는 어떤 걸 매치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다 어울리는데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으시다면 톤 다운된 파스텔톤의 컬러(카키색이나 회색빛 보라색 등)의 가방을 매치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룩으로 연출해 보았습니다. 겨울에도 스커트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A라인 코트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특히 발목까지 내려오는 플리츠 원피스와 A라인 코트의 조합은 최고로 사랑스러운 조합이랍니다. 실루엣이 귀여운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액세서리를 조금 튀는 토마토 레드나 핑크 등을 매치해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신발은 그림처럼 메리제인 슈즈 어떨까요? 캐주얼한 느낌이 좋으시다면 밑창이 두꺼운 청키 한 스타일의 메리제인을, 클래식한 느낌이 좋으시다면 2센티 정도의 굽에 가는 스트랩이 달린 페이턴트 소재의 메리제인을 추천드릴게요.





마지막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롱코트를 스타일링해보았습니다. 긴 기장의 코트는 단추를 다 잠그면 발 밖에는 안 보이기 때문에 저는 맨 위 단추만 잠그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벌어진 외투의 틈 사이로 슬쩍슬쩍 이너가 보이는 것이 예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복슬복슬하고 여러 색의 실이 섞인 니트를 입을 때는 블랙진보다 밝은 색상 청바지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블랙진처럼 털이 묻어나는 것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면서 화사한 느낌도 더한답니다.



올해도 이제 겨우 일주일남짓 남았네요. 다음 주에는 코트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베이지색 코트로 화사하게 연출하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되셔요!






인스타그램 : @kimpyogo_ootd

메일 : kimpy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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