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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표고 Feb 17. 2022

풍성한 롱스커트,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기

안녕하세요, 김표고입니다. 오늘은 롱스커트 스타일링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겨울에도 안에 든든히 받쳐 입으면 입기 좋은 것이 롱스커트이지만 치렁치렁한 느낌 때문에 선뜻 손이 안 간다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화려한 느낌을 뺀, 귀엽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자주 입는 스타일을 먼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지 재킷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의 롱스커트를 함께 입는 건데요. 치마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화려한 느낌이 들어서 스타일링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위아래 톤을 통일하고 장식적인 디자인이나 패턴을 배제하면 그림처럼 세련된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올블랙이라서 심심하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신발이나 가방으로 살짝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외투를 더해보았습니다. 누빔 재킷이 요즘에는 다양한 색상과 기장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누빔 재킷이 캐주얼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있어서 스커트와 의외로 잘 어울리지 않나요? 누빔 재킷을 조거 팬츠와 함께 원마일 웨어로서만 활용하셨다면, 그림과 같은 스타일링도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ㅁ^




두 번째 스타일은 샤랄라 한 소재감의 스커트를 캐주얼하게 연출해 본 룩입니다. 워커와 클래식한 느낌의 바버 재킷, 그리고 상큼함을 더해주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함께 입으니 스커트의 샬랄라 한 느낌이 거의 사라지죠? 조금씩 따뜻해지는 요즘 주말 나들이룩으로 입기에 찰떡일 거 같아요.




마지막 룩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클래식한 아이템, 플리츠스커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입니다. 더블 버튼 코트나 트렌치코트와 플리츠스커트는 유행을 타지 않고 실패가 없는 조합인데요, 거기에 상의를 뭘 입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림처럼 후드티셔츠랑 입으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되고요, 화이트 셔츠나 슬림한 디자인의 니트를 입으면 세미 정장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링이 됩니다. 저는 캐주얼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러플 디자인이 들어간 가방을 같이 연출해 보았는데, 캐주얼한 느낌을 더 살리고 싶다면 에코백이나 백팩을 매치하면 된답니다. ^ㅁ^



오늘의 룩은 어떠셨나요? 옷이 잔뜩 쌓인 옷장인데 입을 옷은 없어서 고민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오버사이즈를 오버하지 않는 법>이란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따뜻한 겨울날 되셔요!




인스타그램 : @kimpyogo_ootd

메일 : kimpy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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