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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표고 Feb 22. 2022

오버사이즈를 오버하지 않는 법

안녕하세요, 김표고입니다. 여러분은 오버사이즈 핏의 옷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특유의 보이시한 느낌이 좋아서 종종 입고는 하는데요, 한 끗 차이로 과해 보이 거나 부해보일 수 있기 때문에 스타일링을 신중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럼 오버사이즈를 오버하지 않는 법, 이제부터 이야기해 볼게요!



 번째 착장은 긴 기장 오버사이즈 코트입니다. 보통 핸드메이드 코트나 트렌치코트 중에서 이런 핏을 종종   있는데요. 모델이 입었을 때는 너무나 멋스러웠는데 내가 입으니 아빠 코트 입은 것처럼 부하기만 해서 실패한  있으시죠?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일단, 컬러 선택은요, 네이비나 그레이 같은  보다는 아이보리나 오트밀 색상처럼 뉴트럴 하지만 밝은 컬러로 전체를 통일하는 것이 칙칙하거나 아빠 옷같이 보이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이너의 선택도 중요한데요. 맥시 롱코트의 장점인 길쭉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크롭 기장의 상의를 입어 하의가 더욱 길어 보이도록 하고, 하의는 슬림하지만 몸에 너무 달라붙지 않아서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세미 부츠컷 라인을 입으면 힐을 신지 않아도 5센티는   보이는 효과가 납니다. 하의가 통통한 편이라 밝은 색상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이너를 올블랙으로 통일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신발까지 블랙으로 통일하면  길어 보이겠죠?




두 번째 착장은 어깨가 강조된 오버사이즈 핏의 재킷을 활용한 룩입니다. 어깨가 강조된 재킷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소매통이 너무 꽉 맞으면 뽀빠이처럼 상체가 우람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입어보시고 팔 부분이 여유가 있는지 꼭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온오프라인에서 빈티지샵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남성복에서 이런 재킷이 빈티지로 많이 나오니까 한 번 재미로 골라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ㅁ^ 그리고 넉넉한 품의 재킷을 입을 때는 하체는 슬림한 핏으로 입어야 발란스가 맞는데요. 요즘에는 스키니보다는 슬림한 스트레이트나 세미 부츠컷이 트렌드인데요. 그림처럼 발목까지 내려오는 기장에 워커를 신거나, 아니면 발등을 덮는 기장에 스니커즈를 매치해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해 주세요!



마지막은 가장 귀여움 뿜뿜하는 스타일의 착장입니다. 빈티지 스토어가 늘어나고 세컨핸드 아이템이 인기인 요즘, 빈티지한 패턴의 카디건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림 같은 기하학적인 패턴은 잘 고르면 두고두고 잘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인데요, 그림처럼 심플한 캐주얼 아이템인 티셔츠와 슬림 스트레이트 롤업진과 함께 입으면  연령이나 성별과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귀엽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이 됩니다. 만약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청바지 대신 레이스 디테일이 있는 원피스를 매치하는 것도 좋답니다. 위처럼 남자분이 입고, 여자분은 원피스를 매치해서 커플룩으로 입으면 너무 귀엽겠네요. >ㅁ<


오늘은 간절기에 입기 좋은 스타일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맘에 드는 룩이 있으셨나요? 후후 다음 시간에는 남성복 스타일링으로, <클래식하지만 진부하지 않은 체크룩>을 주제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교차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셔요!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 @kimpyogo_ootd

메일 : kimpy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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