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표고입니다. 이번 주 들어 확 따뜻해졌네요!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이 트렌치코트 아닐까요? 그중에서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인 싱글 버튼 트렌치코트는 하나쯤 가지고 계실 거 같은데요.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지만 자칫 너무 무난한 스타일링이 되기 쉽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장롱 속에 묵혀둔 트렌치코트 활용하는 법 - 싱글 버튼 트렌치코트> 편입니다.
트렌치코트는 클래식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한 번 살 때 조금 투자해서 좋은 것을 사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중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가 버버리일 텐데요. 어머니나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아서 입으신다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그렇게 아끼던 옷을 대를 물려가며 입는 것, 참 멋집니다. ^ㅁ^ 빈티지 트렌치코트를 스타일링하실 때는, 정장보다는 캐주얼이 더 멋스럽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역시 클래식한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화이트 진, 그리고 첼시 부츠를 그림처럼 매치해 보세요. 깔끔하면서도 멋진 캐주얼룩이 된답니다. 거기에 너무 무난해지지 않도록 가방이나 스카프의 색으로 포인트를 주시면 더 좋겠죠?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를 조금 더 귀여운 캐주얼룩으로 연출한 착장입니다. 머리를 귀엽게 올려 묶고 롤업 한 진을 입고 스트라이프 셔츠에 니트를 레이어드 하니 대학생 분들도 충분히 도전 가능한 룩이 되었죠? 청바지 대신 미니스커트로 바꿔도 귀여울 것 같아요. 조금 더 단정한 느낌을 원한다면 청바지 대신 슬랙스로 바꾸고 로퍼나 좀 더 미니멀한 운동화를 매치하는 것도 예쁘답니다. 그림의 아이템들이 다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아이템이니 하나쯤 갖추고 계시면 좋거든요, 혹시 갖고 있지 않은 아이템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은 사랑스러운 캐주얼룩으로 연출해 보았습니다. 롤업진에 빨간색 발레리나 플랫슈즈를 매치하는 룩을 참 좋아하는데요. 운동화에 비해서 조금 더 차려입은 느낌이 들면서 신발이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느낌이 매력을 더해주기 때문이에요. ^ㅁ^ 개강날이나 첫 데이트 때 위처럼 입으면 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을까요? 히히
이제 영하의 추위는 거의 끝난 거 같아요. (물론 꽃샘추위를 대비하여 겨울 외투 세탁은 잠시 미루세요 ㅎㅎ) 봄, 가을이 짧은 만큼 은근히 트렌치코트 몇 번 입지도 못하고 세탁만 주게 된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몇 화에 걸쳐서 다양한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이번 봄에는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ㅁ< 그럼 오늘 하루도 멋지게 마무리하셔요!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 @kimpyogo_ootd
메일 : kimpyog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