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표고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마지막으로 트렌치코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오버롤(멜빵바지)와 트렌치코트를 매치해서 귀여운 느낌으로 연출해 본 룩입니다. 생지 데님으로 된 적당히 여유가 있는 클래식한 핏의 오버롤은 간결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와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인데요, 오버롤의 영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는 트렌치코트를 활용한 룩에 개성을 더해주기 때문이랍니다. 거기에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그림처럼 색감이 통통 튀는 가방과 신발을 함께 매치하시면 좋고요, 보이시한 느낌이 좋으시다면 운동화에 캡 모자를 매치해 보세요.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의 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버사이즈 핏의 트렌치코트를 활용하는 법을 보여드릴게요. 소매가 손등을 거의 덮을 정도로 오버사이즈 핏의 아우터는 귀여운 느낌을 주기에 좋은 아이템이지요. 그래서 저는 그 귀여움을 최대로 강조할 수 있는 이너와 함께 입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림처럼 상큼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색감이 쨍하고 예쁜 면바지를 롤업 해서 입는 거예요. 다리를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으시다면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미니 기장의 플리츠스커트와의 조합도 너무 귀여우니,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마지막 룩은 셜록 홈즈에서 영감을 받은 룩이랄까요? ^ㅁ^ 포멀 한 느낌이 나는 더블 버튼 트렌치코트에 셔츠, 슬랙스로 단정함을 더한 다음, 모자와 신발로 살짝 개성을 더한 스타일입니다. 이번 SS 팬톤 컬러가 베리 페리 색이라고 해서 그런가 예쁜 보라색 아이템에 유난히 눈이 가더라고요. 클래식한 컨버스는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니 베리 페리 색상의 아이템을 하나쯤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컨버스를 추천드릴게요. 트렌디한 디자인 + 유행하는 컬러 조합의 아이템은 그 시즌이 지나면 더 이상 못 입고 장롱에 처박혔다가 처분되기 마련인데요. 유행하는 컬러라도 아이템이 클래식하면 훨씬 오래 활용할 수 있으니, 쇼핑하실 때 참조하세요!
이제 더 이상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는, 꽤 따뜻한 날씨가 되었지요. 그렇지만 일교차가 심해서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실 텐데요. 추우면 입었다가 낮에 더워지면 벗어서 들고 다니기 좋은 아이템이 뭘까요? 저는 도톰한 두께의 울 소재 재킷이 제일인 거 같아요. 그. 래. 서! 다음 이야기는 <일교차가 심한 봄, 가장 유용한 건 울 재킷!>입니다. 여성복에 이어 남성복도 같이 이야기해 보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늘 읽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봄날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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