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표고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색상 조합에 대한 이야기, <베이지 + 핑크>편입니다.
<이미지 출처 : VOGUE COLLECTIONS (왼쪽 사진 : Isabel Marant / 오른쪽 사진 : ETRO) >
여러분은 핑크색을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핑크는 공주 스타일의 화려한 느낌으로 주로 많이 입었는데요. 요즘에는 다양한 느낌의 연출로 멋있게 핑크를 소화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핑크가 조금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것이 핑크와 다른 색의 조합으로 핑크의 화려함을 조금 눌러주는 방식으로 스타일링하는 건데요. 그중에 핑크의 화사함은 죽이지 않으면서 예쁘게 연출할 수 있는 조합이 바로, < 베이지 + 핑크 >입니다.
첫 번째 스타일은 걸리쉬한 느낌이지만 부담스럽게 화려하지 않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룩입니다. 베이지 중에서도 브라운이 섞인 베이지 색상은 차분한 이미지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핑크 특유의 쨍함을 잘 눌러준답니다. 전체가 핑크로 된 블라우스는 도전하기 부담스러우시다면 그림과 같은 핑크 스트라이프 셔츠에 먼저 도전해 보세요. 진주 목걸이 같이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스트라이프 셔츠로도 충분히 화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 그림의 스커트는 NOTHING WRITTEN의 디자인을 참고하였습니다. (판매처 링크 : https://m.wconcept.co.kr/product/301662966 )
두 번째 룩은 좀 더 쨍한 컬러의 핑크 아이템을 활용한 착장입니다. 요즘 무릎 살짝 위로 올라오는 버뮤다팬츠가 많이 나오는데요. 가지고 계신 아이템이 베이지나 오트밀처럼 뉴트럴 한 톤이 많다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쨍한 톤의 버뮤다팬츠를 사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림을 보시면 바지가 쨍한 컬러임에도 뉴트럴 한 컬러랑 섞이니까 전혀 부담스럽지 않죠? 신발은 귀여움을 강조하려고 핑크 컨버스를 매치했는데요, 흰 운동화를 신으시면 깔끔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니 흰 운동화도 추천드릴게요.
* 그림의 코트는 MUSEE의 디자인을 참고하였습니다. (판매처 링크 : https://m.wconcept.co.kr/product/301654086 )
마지막은 보이시한 느낌의 착장입니다. 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리넨이 섞인 셋업은 봄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인데요. 활용도가 높은 무난한 베이지 색의 슈트를 사셨다면 상의와 신발로 포인트를 줘보세요. 흰 셔츠에 로퍼를 신는다면 단정한 프레피룩이 되지만, 그림처럼 입으면 무심하게 시크한 캐주얼룩이 된답니다. 셋업으로 다양한 느낌 내기에 도전해 보세요!
* 그림의 피케셔츠는 BEMUSE MANSION의 디자인을 참고하였습니다. ( 판매처 링크 : https://m.wconcept.co.kr/product/301626746 )
오늘의 색상 조합 이야기는 어떠셨는지요? 지금 계절에 딱 맞는 조합이라 저도 바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ㅁ^ 다음 편에서는 < 네이비 + 화이트 > 조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히,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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