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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의 Jun 20. 2024

여름의 향기

내가 사랑했던 것은 그저,
그녀의 눈동자였는지도 모른다

세계를 바라보는 그 시선은
마치 내게도 닿을 듯이 따스해
나는 온 세계로 너를 비추었다

그윽한 여름의 향기는
다시금 그 시절을 떠올리네

여름은 돌아오고
바람은 언제나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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