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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에충 Apr 19. 2024

회사에서 승리하기

좋은 습관 길들이기 

하루는 24시간, 365일, 8760시간이다.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하루 8시간, 씻는 시간 30분, 밥 먹는 시간 1시간 30분, 출퇴근 시간 2시간, 취침시간 7시간으로 따지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5시간 남짓이다. 

오롯이 나에게 주어진 5시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6개월 뒤, 1년 뒤, 5년 뒤의 나의 모습을 결정짓는 주요한 인자가 아닐 수 없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길들이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습관은 나에 대한 보이지 않는 투자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누적되고 지속적인 습관은 복리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5시간을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로 채워보자. 


각각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나의 경우는 아래와 같다. 

1) 하고 싶은 일 : 

    그란폰도 (자전거경기) 참여, 스쿠버다이빙 하기, 스페인 순례자길 걷기, 미국 횡단여행 등 

2) 해야 할 일 : 

     스페인어/일본어/필리핀어 배우기, 책일기,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 저축/투자하기, 글쓰기 등


각자 만들어본 것을 보면 아마도 하고 싶은 일은 장기적으로 수행이 가능한 일인 반면에 해야 할 일은 매일 할 수 있는 일로 채워질 것이다. 결국 하고 싶은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해야 할 일로 구성된다. 내가 가고 싶은 다이빙 포인트는 보통 필리핀과 일본 오키나와 쪽에 위치해 있어서 어학을 틈날 때마다 배우고 있으며, 순례자길을 위해 스페인어를 배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경제적인 독립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해야만 한다. 나에게 있어 자기 계발은 기술사 같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책을 매주 한 권씩 읽고 매일 여기에 글을 쓰고, 투자를 위해서도 관련 서적,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는 중이다. 


특히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책을 읽는 것이다. 처음에는 관심 있는 분야,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읽기 시작해도 무방하다. 천천히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같은 정보를 가지고도 해석능력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런 능력은 바로 독서에서 나온다. 투자 관점에서 봐도 책은 아주 유용한데,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데 아주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는 않는 선인들의 지혜를 책을 통해 아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일주일에 한 권씩, 한 달에 4권, 일 년이면 약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바로 권해보고 싶다. 50권의 책을 읽은 뒤 1년 후의 자기 모습을 모습을 보면 몰라보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특히 남과의 대화에서 상대가 먼저 다른 점을 느낄 것이다. 


하루 5시간의 스케줄을 만들자

이제 실천을 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하루 5시간에서 1시간은 책 읽기, 1시간은 운동하기 (실내 자전거등), 1시간은 보고 싶은 것 시청하기 (TV, 넷플렉스 등), 30분 멍 때리기, 가족과 대화하기, 자유시간 (집안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자 스케줄을 만들어 보고, 3일 동안만 해보자. 만약 지키기가 어렵다면 가능한 수준으로 스케줄을 변경해서 다시 일주일 동안만 꾸준히 해보자. 스케줄의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여기까지 되어 있다면 스스로 자기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변했는지 충분히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복리 효과로 인해 회사에서도, 개인 삶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뭘 먼저 읽을지 모르겠다면,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도전해 보길 바란다. 추천할 만한 책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매트 헤이그), 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역행자 (자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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