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창패 합격!

대표가 되어 보려 합니다.

예창패 발표를 무사히 끝내고 약 1주일 후, 발표평가에 통과하여 예비창업패키지의 선정예정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신청자격 요건 검토 과정을 거쳐 4월 말에 최종 선정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떨렸고 처음으로 해보는 발표라서 걱정되는 것도 많았지만 내 사업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답변을 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발표는 총 15분에 질문 15분, 5:1로 이루어졌다.

떨리는 마음에 말이 빨라져서 예상보다 조금 일찍 발표를 끝내 10분 만에 발표를 끝냈고, 덕분에 질문을 20분 동안 받게 되었다. 예상했던 질문도 있었고, 허를 찌르는 질문들도 있었다. 심사위원들의 질문은 나를 떨어뜨려야겠다는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 정말 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이 사업을 진짜 잘 키워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지에 포커스를 맞추어 질문을 해주셨기 때문에 한결 편하게 질문에 답할 수 있었다. 많은 것들을 발표에서 핵심만 커버했다고 생각했는데 긴장한 탓인지 빠뜨린 부분들도 있었는데 다행히 그런 부분들이 질문으로 나와서 무난하게 답변을 이어나간 것 같다.

이제 최종적으로 지원금액이 정해지면 그에 맞춰서 사업계획과 예산계획을 수정하고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고 사업을 잘 키워나가는 일만 남았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이렇게 예비창업자로 그리고 곧 대표로 사회에 한 발을 내딛을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열정과 열망 때문이었는지 곱씹어보고 지금 이 마음가짐 그대로 가지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