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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백수 김파보 Nov 11. 2023

비전공자가 알려주는 작곡 & 프로듀싱 꿀TIP! 2편

비전공자의 생각노트란?


비전공자의 생각노트는 비전공자로서 살아온 저의 경험과 세상을 바라보는 견해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Episode 6.

비전공자가 알려주는 작곡 & 프로듀싱 꿀TIP! 2편



✅ 곡 쓰는게 어려운 작곡가 지망생 분들 주목!!


아래 몇 가지 Tip들을 확인해 보시고 창작에 영감을 받으세요! (물론 음악 뿐만 아니라 다른 창작 분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Tip들을 준비했으니 잠깐 시간 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저번 1편에 이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muzi_kb0705/223256054597





1️⃣. 탑라인이 들어올 자리를 비워두세요.


제가 트랙메이커로서 많이 했던 실수 중 하나는 탑라인이 들어올 자리를 계산하지 않고 트랙을 꽉꽉 채워 곡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공동작곡이 활성화가 된 지금, 트랙을 따로 쓰는 일이 훨씬 많은데, 이 때는 항상 탑라인이 들어올 것을 고려하여 트랙을 쓰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Tip 1. 트랙메이커시라면 기존 곡들의 Instrumental을 많이 들어보세요. 트랙 뿐만 아니라 곡의 구성이 변화(벌스, 브릿지, 코러스, ...)할 때마다 기성 곡들이 어떻게 탑라인이 쓰이게끔 만들었는지를 한 번 중점적으로 들어보세요.


Tip 2. 반대로 기존 탑라인(Clean Vocals Only나 Studio Acapella)을 가지고 트랙을 써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리고 트랙을 완성한 후 탑라인을 지워보고 트랙의 갯수나 악기의 구성 등을 살펴보세요.




2️⃣. 테크닉에 현혹되지 마세요.


제가 초보 시절 가장 많이 했던 실수 중 하나는 유튜브의 영상 강의를 보고 그대로 그걸 저의 음악에 적용한 것이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테크닉(ex. 사이드체인, 패러럴 컴프레션)이나 VST, 이펙터, 시퀀서 등은 모두 음악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지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그걸 정답이라 생각치 마세요.


Tip 1. 저도 한 땐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나온 컴프레서나 EQ를 구매해서 제 노래에 그대로 적용한 적이 많습니다. (심지어 노브값까지도 동일하게 설정해서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내가 쓴 노래의 공간감이나 무드와 맞지가 않아 노래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Tip 2. 그런데 제가 이렇게 말해도 어짜피 이 과정은 무조건 한 번씩 겪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은 무조건 많이 따라해 보세요. 그럼 어느 순간에 실력이 한 단계 퀀텀 점프가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3️⃣. 기획도 같이 제안해 보세요.


작곡가가 무슨 기획이냐 하겠지만, 제가 제 앨범을 만들면서 다른 분야의 창작자분들과도 협업을 했을 때 계속 일을 하고 싶어지는 분들은 항상 한 스텝 더 나아가 같이 고민해 주시고 맡은 일을 본인 일처럼 해주시는 분들이더라고요. 꼰대처럼 들리시겠지만, 결국 주인의식이 중요합니다. 특히 창작자처럼 PR이 중요한 사람에게는요.


Tip 1. 거창한 기획이 아니어도 간단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보세요. 예를 들어 숏폼(틱톡, 쇼츠) 챌린지 아이디어를 제시해 보거나, 혹은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떡밥을 조사해서 음악에 녹여 보세요. 사소한 기획이라도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의 입장에서 고민했다는 흔적이고, 고객이 장기적인 고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4️⃣. 결국 음악은 ‘종합예술’입니다.


요즘같이 분업화가 잘 된 시대에는 ‘자기 것만 잘하면 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음악은 결국 종합예술이고 그 본질은 ‘감성’입니다. 아무리 트랙이 좋아도 탑라인이 별로면 별로고,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그룹의 색깔과 맞지 않으면 그저 그런 노래가 됩니다.


Tip 1. 결국엔 음악은 작곡가부터 노래를 부르는 실연자, 마케팅과 홍보, 그리고 그에 대한 대중의 반응까지 적절하게 맞아 떨어져야만 좋은 노래로 기억이 됩니다. 그러니 반대로 생각하면, 내 노래가 조금 안 됐다고, 내 노래가 선택받지 못 했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낙담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운과 시기 아직 내 노래에 안 들어맞았다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요? (@김파보, foundboy)


저는 서강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면서 대학생활동안 취미로 작곡을 시작하였고, 스물네살에 k-pop 작곡가로 데뷔하였습니다. 또한 데뷔 후에는 총 5곡의 k-pop 음원을 발매하고, 4곡의 자작곡을 발매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꾸준하게 인디펜던트(independent)로서 음악활동, 영상, 디자인, 글쓰기 등 학업과 창작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답답하고 막막하신 분들 


- 좋아하는 일 혹은 열정을 갖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90년대생 분들 


- 전문지식에서 벗어나 경험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찐 인사이트가 필요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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