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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리게걷는여자 Sep 22. 2024

46. 깜빡이

직장 내 인간관계는

남의 차선을 침범하지 않고 달려야 하는

자동차 운전 같다.


남이 나의 차선을 넘으려 할 때,

나도 모르게 나도 남의 차선을 넘으려 할 때,

아슬아슬한 불쾌감과 긴장감이 발생한다.


나는 왜 그 상황이 불쾌하지?

그는 왜 그 상황을 불쾌해하지?


추돌사고를 낸 뒤 후회하기보다는

서로가 보내는 깜빡이에 민감성과 관심을 가지고

작게라도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친절할 필요는 지만, 정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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