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처리 엔진 디직7 적용된 캐논 DSLR카메라 EOS 800D
캐논 고유의 영상처리 엔진, EOS DSLR 최초로 적용된 DiGiC 7
인텔 CPU처럼 캐논에서는 DiGiC이라는 영상처리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데스크탑 PC의 CPU에 비유하는데 고감도 저노이즈, 다양한 기능 및 성능의 구현을 위한 두뇌에 해당한다. 최근 캐논에서는 DiGiC 7 이미지 프로세서의 적용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데 컴팩트카메라인 G7X Mark 2 이후로 극찬을 받고 있다.
컴팩트카메라에서는 G7X Mark 2에 처음으로 적용되고 이후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 DSLR로는 EOS 800D와 77D에 본격적으로 적용되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발전을 통해 혁신을 이룬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로 곧 선보일 6D Mark 2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더욱 기대가 크다.
캐논 고유의 영상처리 엔진으로 DiGiC 7는 전작보다 더욱 혁신적으로 개선되었다. 특히나 EOS MOVIE, 동영상을 촬영할 때 신형 EF-S 18-55mm F4-5.6 IS STM 렌즈를 통한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인 동영상 디지털 IS가 가능하다. 사실 더욱 작아진 모습의 신형 렌즈의 IS, 손떨림 방지로도 충분하다.
또한 제조사에서도 디직 7에 대해 가장 대표적으로 명시하는 고감도 저노이즈의 고화질 역시 촬영된 결과물에서도 이내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풀프레임 카메라가 ISO 3200~6400 정도에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800D 역시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삼각대를 이용한 야경촬영은 보다 유리한 촬영조건으로 다가온다. 다만 손떨림 보정을 지원하는 렌즈의 경우 해당 기능을 끈 상태로 촬영해야 보다 뚜렷한 선명한 화질의 경과물을 만날수 있다.
캐논 DSLR 최초의 디직7은 고감도 저노이즈, 높은 정밀로의 빠른 피사체 추적, 검출까지 가능하다. 위 사진의 경우 노출 보정을 -1로 촬영했지만 이보다 어두운 상황이었다. 보다 비슷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2 정도로 촬영했어야 할텐데 웹상에서의 디테일이나 노이즈 역시 만족스럽다.
사실 자동 초점 기능, AF가 지원되는 카메라들의 경우 빛이 부족한 실내로 들어오기만 하면 심하게 버벅거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역시 마찬가지인데 캐논 800D의 경우는 이런 스트레스도 매우 적은 편이다.
DSLR이나 미러리스를 잘 모르는 입문자들이라면 막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를 찾을텐데 과연 이들이 AF 기능이 원활하지 못할때 수동 초점을 얼마나 잘 사용할 수 있을까?
피사체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촬영하는 부감샷의 경우도 회전 LCD와 함께 적당히 초점이 맞는 순간 셔터만 누르면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용자의 손 크기에 따라 아래의 제품들을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바로 크기에 의해 선택한다면 EOS 6D > EOS 77D > EOS 800D > EOS 200D 순으로 말이다.
또한 캐논을 선택하는 이유이자 장점인 우수한 색감표현력 역시 픽처스타일이나 크리에이티브 필터, 다양한 장면모드 기능까지 캐논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별다른 보정을 가하지 않아도 JPG 원본은 기본을 지키면서도 화려만 느낌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고감도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개선된 저노이즈나 원본에 충실한 결과물까지 약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영상처리 엔진 DiGiC 7이 만들어 내는 캐논 EOS 800D의 결과물은 입문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카메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