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를 추천하는 이유
작고 가볍지만 고성능,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최근에 출시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기준으로 EOS M6는 전작 대비 빠르고 정확한 AF 시스템과 함께 화질, 가격 등 많은 부분에서 입문자에게 유리하다. 이보다 앞서 출시한 M5의 경우라면 DSLR과 함께 서브바디로 사용하기에 알맞은 좀 더 고급 기종이라고 할 수 있고 M10 후속으로 알려진 M100의 경우라면 여성 입문자를 위한 보다 쉬운 카메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혹시나 해서 다나와 기준 미러리스 카메라 순위를 확인해 보았다. 풀 프레임을 제외하고 크롭센서 기준으로 캐논 M6는 소니 알파6000을 잇는 2위 자리를 랭크하고 있다. 그 아래로도 비슷한 시기의 소니 제품들이 랭크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3개의 소니 제품 사이에서 캐논 M6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제조사 공식 약 343g의 본체 무게는 배터리 팩과 메모리 카드를 포함하면 약 390g의 가벼운 무게로 제품 운용이 가능하다. 비슷한 사양의 경쟁 제품의 경우 비슷한 무게 혹은 이보다 무겁거나 반대로 캐논 M10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재질로 인해 가벼워진다.
여기에 약 130g의 무게를 가진 표준 줌 렌즈, EF-M 15-45mm f/3.5-6.3 IS STM까지 더해도 약 500g의 가벼운 무게로 언제나 휴대하기에도 좋은 구성을 만들어 낸다. 실제 번들킷으로 구매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렌즈로 평상시에도 가방에 가볍게 넣어 다니기에도 좋다.
특히나 요즘처럼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만나게 되는 하늘의 모습을 수시로 담아내기에도 적당하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LED를 내장한 EF-M 28mm f/3.5 MACRO IS STM 렌즈는 신박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EF-M 시스템이 소개되면서 함께 등장한 EF-M 22mm, EF-M 11-22mm와 같은 경우 당시에도 강추했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EF-M 28mm까지 그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바로 붙박이 렌즈,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불리한 접사 촬영을 유리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매크로 전용 렌즈들의 가격대는 꽤나 높은 편이다. 크롭바디 기준으로는 저렴하게 찾아볼 수도 있지만 LED를 내장하고 인터넷 최저가 34만원대에서 휴대하기 좋은 무게와 화질까지 노린다면 이만한 제품이 또 있을까?
EF-M 28mm 렌즈의 35mm 환산 44.8mm의 표준 화각은 입문자의 사진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최근 많은 지인들이 카메라 구입에 대한 문의를 해 올 때마다, 자신있게 M6를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캐논 M6의 경우 8월 말일까지 진행되는 캐논 캐이득 페스티벌을 통해 필수 구성품이라고 할 수 있는 여분의 전용 배터리와 64GB 메모리까지 한번에 득템할 수 있다.
EF-M 15-45mm f/3.5-6.3 IS STM 샘플
먼저 EF-M 15-45mm f/3.5-6.3 IS STM 렌즈로 촬영한 샘플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EF-M 28mm F/3.5 Macro IS STM 샘플
그리고 EF-M 28mm F/3.5 Macro IS STM 렌즈로 촬영한 샘플까지 확인해 보면.
바로 미러리스 카메라로 캐논 M6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라면 이에 꼭 맞는 EF-M 렌즈군과 함께 기타 EF, EF-S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캐논이라는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듀얼 픽셀 CMOS AF의 빠르고 정확한, 그리고 부드러운 포커싱과 DIGIC 7 이미지 프로세서의 우수한 결과물도 마찬가지다.
이런 장점들을 바탕으로 만나는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는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추억을 담는,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도구로 충분하지 않을까? 나 역시 800D와 M6 사이에서 무척이나 고민하는 그런 상황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