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쩌다 매거진 Aug 19. 2020

기획자가 내 맘대로 '괜찮은' 서비스를 골라봤다 (1)

어쩌다 매거진 - 서비스 기획자 편

Q. 최근에 스스로 사용한 적이 있거나, 우연히 알게 된 웹/앱 서비스 중에 마음에 들었던 서비스가 있나요? '괜찮네!' 싶었던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트렐로(Trello)의 발견


일을 하면서 항상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할 일 정리'인 것 같다. 너무 많은 것을 한번에 하다 보니, 지금 내가 하는 것, 그리고 내가 이미 완료한 것, 아직 해야할 것들을 정리 하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런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to-do 앱을 사용해봤다. ToDoist, Google Calendar, Notion 등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해봤고 종이에 할 일들을 하나씩 연필로 써서 체크하는 방식도 시도해봤다. 그런데 결국에 요즘 가장 많이 쓰고, 편하게 쓰는 도구는 트렐로(Trello)다. 그래서 오늘 이 앱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트렐로 서비스는 복수의 '할 일 리스트'를 만들고, 각각 일을 '카드'형태로 정리하는 서비스다. 그래서 카드들을 각각 리스트에 Drag & Drop 하는 형태로 일(Task)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여기에 라벨(Label)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할 일은 Label 별로 묶어서 관리할 수 있다. Label의 경우는 숫자 제한이 있어 아쉽지만, 다양한 색깔로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어 좋다.

카드 형태의 '할 일'이 리스트에 정리되어 있다

트렐로는 추가적으로 각 할 일에 설명을 넣을 수 있는 Description 부분에 글을 작성할 때 mark-up 코드 형태로 쓸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편리하다. Mark-up은 익숙해지면 글을 쓰기에 굉장히 편리한데, 그게 호환이 된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너무 좋은 것 같다 ㅜ


Trello의 몇 가지 추가적인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여러 Board를 만들어서 각각에 리스트 및 할 일을 정리하는 게 가능하다. 즉, '회사 업무'와 '개인 업무'를 각각의 Board에 나누어 관리할 수 있다.


2. 무료다. 엄밀히 말하면 웬만한 모든 기능은 무료로 제공이 되고, 몇 가지 기능만 유료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무료로 사용했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다.


3. 휴대폰 앱도 있고, 데스크트탑 앱, 그리고 웹 모두 지원한다. 모바일과 데스크탑 간에 호환이 잘 돼서 생각날 때 휴대폰으로 바로 할 일을 추가할 수 있다.


한 번씩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짜이니 부담 없이^^)

'정말 쓰기 싫은 보고서'도 트렐로와 함께 라면 해낼 수..있다!




글쓴이 SkyBlue

서비스 기획 / 3년차

O2O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으며 주로 Back-End Logic과 Data Analytics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의미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그런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들을 가지고 있어야하는지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과 얘기하는거 좋아하고 강아지, 특히 골든 리트리버 좋아합니다...ㅋㅋㅋ


어쩌다 매거진 - 서비스 기획자 편

일곱 명의 서비스 기획자가 모여서 기획 이야기 합니다. 다른 분들의 재밌는 글도 읽어 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기회가 있다면 만들어보고 싶은 서비스는? (3)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