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변경, 자동차리스로 결정.
우린 주로 5,6월에 여행을 다닌다.
날씨도 좋고, 옷도 여름옷에다 간단히 걸칠 것만 있으면 되니 짐도 가볍기 때문이다.
또한 비수기라 관광지에 가도 붐비지 않고, 숙박비나 다른 비용도 덜 들 것 같아서다.
이번에도 당연히 5월로 생각하고 항공권을 알아 보았는데, 마일리지 항공권은 일찍 예약해야 한다더니, 정말 인기있는 런던, 파리는 이미 예약이 다 차 있었다. 할 수 없이 프랑크푸르트 왕복표를 예매하였다.
이번엔 자동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일단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을 거쳐 브뤼셀로 이동하여, 브뤼셀에서 런던행 유로스타 기차를 타기로 정하였다.
원래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면, 루트짜고 볼거리, 할거리, 먹거리 등 공부하는 건 내 차지이다. 남편은 예약하는 것 , 현지에서 운전하는 것 등을 맡는 행동대장이다.
그러나 버스, 기차를 알아보다 보니 머리에 쥐날 듯, 쉽지 않은 일이다. 비용면으로도 꽤 들 것 같고, 이동시 마다 짐을 끌고 다녀야하며, 버스나 기차 시간을 맞추려면 시간낭비도 많을 것 같아서 , 몇 년 전 유럽여행때 이용했던 시트로엥리스를 다시 알아 보는 등 이리저리 맞추어 보다가 일정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다.
우선 날자를 런던 in, 파리 out, 할 수 있는 8월 20일 출국, 10월 18일 귀국, 으로 변경하기로 했는데, 항공권이 목적지가 바뀌면 발권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1인당 30달러 씩을 내야 한다고 한다.
날자만 바꾸고 원래대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런던으로 갔다가 파리로 와서 차를 인수하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반납하면 재발권수수료는 안 내지만, 프랑스 외 지역 반납료로 180유로를 내야 하는데, 마침 프로모션으로 반납료를 50퍼센트 할인해 준다고 한다.
어느 게 더 나을 지 생각해보면 90유로보다는 60달러 내는 게 싸지만, 괜히 불필요한 30달러씩 내는 것이 마음이 편치않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 런던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 여러가지를 생각하다가 결국 항공권을 변경하기로 했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무료이지만, 세금등 내야하는 비용이 있는데, 60달러를 내고도 약간의 금액을 오히려 돌려 받았다. 아마도 공항에 따라서 비용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처음부터 일정을 제대로 잡았더라면 60달러도 안냈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괜찮았다. 처음보다 더 들지는 않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