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3학년 때, 고분자공학 서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더라.
책은 읽는데, 리뷰를 안하다보니 남는 게 없는 것 같아 몇권이라도 꾸준히 책리뷰를 써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2025년 올해만 해도 읽은 책은 10권이 넘는데 리뷰를 남긴 책은 단 한 권도 없다. 리뷰를 남기는 것은 책 읽기에서 생각정리가 추가되는 작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적어도 몇 권이라도 책:Review를 올려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나의 책 리뷰는 전체적인 내용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나갈 목적이 아니다.
내가 느꼈던 것, 내가 사고했던 것, 기억하고 정리하고 싶은 것들 위주로 아주 주관적인 책리뷰가 될 것이다.
제 2부.
#3. 비전으로 향하는 징검다리, 목표!
이부분을 읽다가, 대학교 3학년 고분자공학 서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고분자공학 수업은 시험이 어렵다고 정통이 나있는 수업이고 전공 3학점 수업이기에 긴장하고 첫 수업을 들어갔었다. 첫 수업 시간 교수님은 몇가지 수업에 관한 안내를 해 주셨고, 하버드 대학원생 이야기를 해 주셨다.
이 책의 92쪽에 나와 있는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 그리고 그것을 글로 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 이다.
1953년 하버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목표를 명확히 글로 써두었는가?'를 물었을 때, 오직 '3%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놀랍게도 20년 후 이들의 재산과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목표를 글로 썼던 3%의 재산이 나머지 97%의 재산을 합한 것보다 훨씬 많았고, 그들은 돈만 더 많았던 것이 아니라, 훨씬 건강하고 높은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막연한 꿈이 아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그 목표를 글로 써서 지속적으로 목표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준다. 여기서는 목표를 잘 세우기 위한 SMART 법칙을 이야기한다.
S : Specific -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M : Measurable - 측정가능하게
A : Achievable - 행동 중심적으로
R : Realistic - 실현 가능한 범위로
T : Time-related - 적정한 시간을 배정해서
선천적으로 계획적이지 않은 내 성격이 사회 생활하면서 바뀌고 있긴 하지만, 계속 의식적으로 이러한 목표를 세우면서 나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 자꾸 이상적인 목표에 대해서만 말하면 그건 몽상가이고 사기꾼이다. 그 목표를 현실적인 것으로 구체적으로 잘게 나눠서 실현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그 꿈을 현실이 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되고, 그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된다. (기업가 Greg S. Reid; <10년후 (The Millionaire Mentor)>의 저자)"
제 4부.
#2. 삶을 바꾸는 제 2의 천성, 습관!
이 책의 4부에서 강조하는 '습관의 힘'은 나에게도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습관(習慣)이라는 한자의 의미를 풀어 보면, '익힐 습(習)'은 '깃 우(羽)'와 '흰 백(白)'이 합쳐진 글자로, 흰 깃털이 달린 새가 날개짓을 반복하여 하늘을 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익숙할 관(慣)'은 '뚫을 관(貫)'에 '마음 심(心)'이 더해져 마음을 꿰뚫는 것처럼 행동이 익숙해진다는 뜻입니다. 즉, 습관은 익혀서 익숙해 지는 것, 즉 '마음을 담아 반복하는 행위'인 것이다.
심리학자 제임스 윌리엄의 유명한 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인품이 바뀐다"는 나의 카카오 프로필에 적어두고 제 삶의 모토로 삼고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에 대해 한 번 더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