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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이 Mar 28. 2018

2850m 루클라,
텐징-힐러리 공항

EBC Trekking


01  카트만두 - 루클라 - 팍딩 (2610m)  
02  팍딩  - 몬조  - 남체(3440m) 
03  고소적응일 
04  남체 - 텡보체 - 디보체(3820m)
05  디보체 - 팡보체 - 딩보체(4410m) 
06  고소적응일
07  딩보체  - 로부제(m)
08  로부제 - 고락셉 - EBC(5364m)
09  고락셉  - 팡보체(3930m)
10  팡보체 - 남체(3440m)
11  남체 - 루클라(2840m)
12  휴식일
13  루크라 - 카트만두


Lukla


지리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가는 코스도 있지만 시간이 단축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루클라에는 텐징-힐러리 공항이 있는데, 롤러코스터처럼 경비행기가 촤악 하고 순식간에 랜딩하고 이륙한다. 

짧은 1개의 활주로는 산비탈을 깎아서 만들었으며, 경사지고 짧아서 스릴이 넘친다(?). 이곳은 큰 여객기가 내릴 수 없으며, 주로 프로펠러 여객기나 경비행기가 내린다. 또한 이륙할때 위험천만하다. 바로 앞이 낭떠러지이기 때문에 비행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제탑과 터미널만 있으며, 기상 악화의 경우 항공기가 결항된다. 에베레스트쪽으로 트레킹을 잡을때는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을 염두해두고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야한다. 나의 경우 하루만에 도착하고 떠났지만, 후기를 찾다보면 며칠을 비행기를 못탄 사람이 수두룩하다. 


공항의 이름을 보면 알수 있듯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두사람, 세르파였던 텐징노르가이와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 두사람이 이름에서 나왔다. 


루클라에서 가이드와 포터를 만나게 된다. 가이드 라이센스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카트만두에서 만나서 같이 이동해서 오기도 하는데 비용이 더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의 많은 경우 가이드겸 포터 혹은 포터를 이곳 루클라에서 만나서 출발하게 된다. 


루클라행 경비행기를 타면 솜뭉치를 준다. 귀를 막으라고! 프로펠러 소리때문에 엄청 시끄럽다. 비행기는 목적지즈음 도착하면 울렁거리면서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 거린다. 길고 순식간에 랜딩! 짐을 스샤샥 내리고 올리고 후다닥 금방 떠나버린다. 




루클라는 아무래도 시작점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기 때문인지 꽤 규모가 크다. 식당도 카페도 숙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제대로 식사를 하고 출발해야한다. 

가이드와 포터를 만나서 빌려온 배낭에 짐을 분배해서 정리해서 넣고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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