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다녀왔었다.
그리고 오늘은 10월의 딱 반.
핸드폰 갤러리에는 정리하지 못한 사진들로 울긋불긋하다. 나는 계속 바쁘게 일상을 보냈다. 다만 정리하지 못했을 뿐. ^^; 차르르 올려보면 마냥 흐뭇해진다.
여름휴가는 그렇게 잠깐의 힐링시간을 선사한 후 바쁜 일상으로 돌아간 나에게 에너지를 주었다.
그리고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되었다.
올해는 유독 더운 날씨에 외식을 많이 했고 살이 쪘다.
어제 수영장에서 몸무게를 재고 충격을 먹었다. 집밥을 먹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오늘은 비가 왔었다. 회사 창밖풍경도 흐리다. 퇴근 후 있을 웹툰수업을 대비해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다 여름휴가부터 일기를 안 쓴 것을 깨닫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깐 기록해 본다.
회사일로. 바쁘지만 이런 송도 워라밸을 지켜 나가는 나 자신을 칭찬한다. 훨훨날자. 오후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