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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현수 Sep 24. 2021

감사 인사 드립니다!!

D+1,376, 97개의 글,1천 명의구독자!

  오늘은 오래간만에 별 주제 없이 PC를 켰습니다. :)

  2017년 12월 13일, 무턱대고 첫 번째 글을 올리고는 저 혼자 뿌듯해하던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그 이후, 한 때는 매주 글을 쓰기도 했었고(매우 고통스러웠죠), 

  요즘은 한 달에 하나 쓰기가 버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브런치에 제 이름을 걸고 글을 쓰며 

  조직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문화에 대한 

  여러 생각과 철학이 정리되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논리와 근거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아 학습한 경험들이 

  현업에서 인사 업무를 수행할 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무의 방해도 받지 않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바를 어딘가에 정리하고 

  저장해 두고 싶었던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근 4년 만에 1천 명의 구독자가 생겨났다는 알람을 보니,

  다시 공부를 하고, 제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 인사도 전하고 말이죠. 


  한참을 쉬고 다시 일터로 나간 지 이틀 만에 

  또 금쪽같은 휴일을 앞두고 있는 2021년 9월 24일입니다.

  '날씨가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가을 하늘을 만끽하시기를 바라며...


  작가 최현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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