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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조탄 Jan 09. 2018

[극복 Project 3] ‘환경’과‘환경’의 상이성?

조율하고 연계하라!!

상이성 극복의 또 다른 핵심은 바로, 조율과 연계를 통한 “자기화”다.
에너지 보존 법칙, http://www.chegg.com/homework-help/questions-and-answers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 시즌2, [상이성 극복 Project]의 2막은 ‘환경’과‘환경’의 상이성에 대한 이야기다.

 

1막에서 다룬 이야기를 잠시 생각해 보자. 

“나와 환경의 상이성 극복(https://brunch.co.kr/@jojotan/45)”을 위한 실전 굳은살을 만들고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찰이었다. 나에게 다가오는 환경적인 요인들, 일, 업무, 새로운 자극에 대해서 이를 파악하고 개척하기를 자동적이고도 습관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바로 그것.

이제 2막에서는 그에 이어서 조금 더 복합적인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물리학 법칙 중 [에너지 보존법칙]이 있다. 에너지의 총량이 일정하다는 법칙이다. 물론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 복사와 대류로 인한 열 손실 등 어려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있겠으나, 여하튼 에너지들을 다 합하고 보면 그 총량은 같다 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리고 그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모델이 있는데, 바로 “충돌 실험”이다. 

당구를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강하게 친 공이 굴러 멈춰 있는 공과 만나면 어떤 일이 이루어 질까? 그렇다. 딱!! 소리가 나면서 맞은 공이 움직이기를 시작한다. 잘 친 공은 여러 공과 충돌하며 당구대 위에서 복잡하고 멋진 회전을 보인다.

  그렇다. 성공하는 리더들은 환경과 환경의 충돌을 성장의 원동력, 성장의 에너지로 사용한다. 충돌의 충격에 놀라고 지쳐 쓰러지는 것이 아니다. 뻑!! 팍!! 하고 충돌하는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집중함을 통해 당구대 위 모든 공들이 움직이게 되는 것처럼 리더 스스로와 그들의 모임과 조직을 움직이게 한다. 

 

 

  리더십이나 스타트업, 조직운영이나 창업, 직장생활 등등에서 적용할 수 있는 [극복 project]라고 글을 시작하였지만, 조금 솔직하게 들어가 보면, 리더십이나 스타트업, 조직운영이나 창업, 직장생활 등등에서 환경적인 요인들, 일, 업무, 새로운 자극은 동시 다발적으로 무자비하게 심지어 심할 때는 한방에 우리 머리를 후려 치곤 한다.


  다시 말해 우리들의 삶은 너무도 복잡하며, 다양하고 또 희망찬 이야기들과 서적과 글이 범람하고 있는 실로 어려운 현실을 살아내고 있기에, 소위 “문제 상황”이라는 것이 리더십이나 혹은 경영이나 직장생활과 같이 어떤 한 가지, 단순하고 독립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다시, 다시 말해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여러 곳에서 터진다. 이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이쯤에서 다시 한번 역사 드라마 촬영장으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 오늘의 상황은 드라마의 감독이자 주연배우로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드라마를 촬영하기로 하였다. 이제는 대본을 수정해 가면서 우리 주인공이 속할 나라의 내부 사정과 주변 국가들 간의 관계를 조정한다. 그리고 각 나라들을 연기할 배우들을 만나고 주인공의 국가와 주변국들을 멋지게 드라마에 담기 위해서 촬영 일정과 입을 옷들, 스텝 휴게실, 편집팀, CG 팀 들을 만나 드라마 구성을 협의한다. 이제 촬영을 시작한다.


  살아가며, 특히 성공하는 리더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매 순간순간 “환경들”과마주하게 된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나는 배우팀, 촬영팀, 음향팀, 소품팀 등등 그리고 촬영지의 주민들과 다양한 이해관계가 엮인 이들, 또 앞으로 이 드라마를 시청하게 될 시청자의 취향과 이것을 방송할 방송사와의 계약관계 등등처럼 말이다. 모두 목적을 향해 가는 리더의 오늘을 둘러싼 [환경] 들이다. 


  가정, 동료, 당신의 부서와 이웃 부서, 친구, 투자자, 스승, 제자, 경쟁사, 국가기관 심지어는 오늘을 쉬고 싶어 하는 나 자신과의 갈등 상황들을 잠시 떠올려 보기 바란다.  모두 오늘의 나를 둘러싼 [환경] 들이다. 리더의 오늘을 둘러싼 [환경] 들이다. 각각의 환경들은 각각의 요구와 상황이 있고 문제와 장애물을 품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하지만, 과연, “여러 가지 문제가 여러 곳에서 터진다”는 현실적인 사실이 “실패”를 정당화해 줄 수 있을까? 조금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나태와 포기’의 변명이 될 수 있을까? 모두가 같은 조건, 같은 환경이라고 조금 비약해 보면 환경에 대해서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이것이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 시즌2, [상이성 극복 Project]의 2막 ‘환경’과 ‘환경’의 상이성 극복의 포인트다.


  성공하는 리더들은 위와 같은 환경과 환경의 충돌, 환경과 환경의 상이성 앞에서 그들의 실전 굳은살을 사용하여 두 가지 접근 방식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한다. 


  바로, 조율자적 접근과 연계자적 접근이다. 


  조율자적 접근의 중심은 핵심가치다.


참조 : [# 2] - 핵심가치 파악 https://brunch.co.kr/@jojotan/17

 

 피아노를 조율하는 모습을 떠올려보는 것이 좋겠다. 피아노 뚜껑을 열어보면 몇 가닥의 줄인 지 헤아리기 힘들 정도 수의 소리를 만들어 내는 줄들이 꼬아져 있고 그위로 줄을 때리는 패드들이 즐비 해 있다. 음이 이상해 진 피아노는 전문 조율사 분들이 조율을 하게 되는데, 귀로 들으며 소리를 비교해 가며 정말 그 수많은 줄들을 한 줄 한 줄 처음부터 조이고 풀며피아노의 소리를 다시 처음과 같이 맞춘다. 그리고 그 과정을 매우 정확하고 정밀하다. 하지만 그 과정은 절대 복합하지 않다. 


  한 줄씩 한 음 씩 하나씩 가장 정확하고 이상적인 위치로 되돌리는 것이다.


 시간이 걸리고 땀이 소모되는 과정의 끝에서 마지막 줄까지 조율한 피아노는 다시 정확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를 시작할 수 있다. 

  

  문제 상황 앞에서 허둥대는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하시 처음부터 하나씩 확인하고 조율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환경과 환경 간의 상이성이 우리 삶 속에서 이다지도 복잡하게 해석되는 것은 우리의 환경이 너무도 다양하고 복잡하며 그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도 다양하고 복잡할 뿐 아니라, 환경들이 복합적으로 꼬이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하며 문제들 더욱 크고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 가치를 기존으로 조율자적 접근이 선행돼야 하는 것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처음을 돌아보는 기준은 리더의 핵심가치다.

  피아노 조율의 기준음과 같이 우리는 우리의 핵심가치를 기준으로 조율을 시작해야 한다.


  돈이 되는 것을 그냥 다 하는 조직과, 핵심가치를 기준으로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하는 조직이 갖는 본질적인 차이는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극명할 것이다.


  환경들이 충돌을 일으키고 문제가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면, 분명 돌아볼 시기가 됐다는 것이다. 조율을 하지 않는다면 점점 망가져 정말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할 정도로 무너져 내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조율을 하되 핵심가치 없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문제들과 환경들의 충돌을 덮고 만다면, 피아노 음계가 엉망이 되듯 우리의 노력들이 모여 커다란 엉망진창을 만들어 낼 것이다.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나와 우리를 조율하여 다시금 재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막은 ‘환경’과 ‘환경’의 상이성 극복의 다음 과정인 연계자적 접근을 이어 갈 수 있다.


연계자적 접근의 핵심은 아우름이다.

  연계자적 접근은 리더가 Linker로서, 환경과 환경을 연계하여 문제로 보이는 환경들을 전진과 성장의 무기로 전환하는 것이다. 

  링커로서의 리더의 모습은 필자의 다른 글, 
[# 8.1] - 진짜 멋진 리더 되기!! 를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참조 : [# 8.1] - 진짜 멋진 리더 되기!!  https://brunch.co.kr/@jojotan/24

 


  결국 서두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환경과 환경의 충돌을 성장의 원동력, 성장의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이다. 충돌의 충격에 놀라고 지쳐 쓰러지지 않고. 뻑!! 팍!! 하고 충돌하는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집중함을 통해 당구대 위 모든 공들이 움직이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문제로 보이는 환경들을 전진과 성장의 무기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이것이 ‘환경’와 ‘환경’의 상이성(相異性) 극복의 핵심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극복 Project 2] ‘나’와 ‘환경’의 상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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