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바벨과 덤벨의 차이를 몰랐는데 이제야 알았다. 데드리프트는 무릎 아래부터 바닥까지 허리는 핀 상태에서 바벨을 내렸다가 힘을 줘서 어깨까지 올리지 않고 바를 쥔 상태로 그대로 들어올리면 된다. 데드리프트는 어깨까지 올리진 않으니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양쪽에 회색 플레이트 두 개 다는 정도가 적당했다.땀이 나는 것도 신기함.
burpee over the bar
버피 오버 더 바
버피는 바닥에 몸을 붙였다가 올라오는 동작이고 오버 더 바는 말 그대로 버피 후에 바를 뛰어넘는 동작이다. 나는 중반까지만 버피 오버 더 바로 하고 후반부는 버피만 체크하여 내 개인 체급에 맞게 조정해서 진행했다.
피곤해서 운동 전에 잠깐 30분 정도 눈 좀 붙이고 갔는데 요즘 새로 개발하는 수출용 사이트도 있고 영어까지 같이 병행하다 보니 쉴 틈이 없다. 이러다 한 번은 번아웃이 오곤 한다.그럴땐 잠깐 떠나는데 그런 시간이 이틀 정도 필요할 때가 있다. 그래도 다른 일들과 달리운동은 스트레스도 풀리고 복잡하게 생각 안 하고 몸만 쓸 수 있어서 좋다. 2주 차 돼 가지만 체력적으로 달라진 부분이라면 플레이트 무게도 좀 올라갔고 점프할 때도 초반보단 덜 힘들다. 허벅지는 원래 뒷쪽에 살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약간 얇아진 것 같고 앞 허벅지 근육은 조금 딱딱해졌다. 여전히 쉽진 않지만 하나씩 배워나가는 중이다. 어찌되었든 오늘도 운동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