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들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어요

by 이선요


힘을 내는 게 쉽지 않다가도 어느 날엔 그래도 이 결정을 하게 되어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3월에는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것들이 좀 있어요. 아르바이트도 하루 더 하게 되었고요.

프리랜서들에게는 안정적 수입이 주는 안정감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걸 인지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또 작업을 계속 해나가게 될 거 같아요.


최근엔 에디토리얼 일러스트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어서 요가와 여성의 날을 주제로 그려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주제로 그려보니 더 신나게 그려볼 수 있었어요.

yoga for everyone.jpg

여성의 날을 주제로 한 그림은 펜선을 블랙에서 컬러로 바꿔 보았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렇게도 계속 작업해보려고 해요.

여성의날.jpg


요즘 미술사에 대해 교육에 대한 부분도 따로 책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는 그림책 페이지를 구성하는 게 참 어렵더라고요. 기획은 오래 걸리고 힘들긴 해도 시간을 투자해서 하다 보면 어느 정도 결과물이 나오고 색감의 경우는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기본적인 색채이론을 공부했었고 톤 앤 매너에도 관심이 많아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페이지 구성은 공부하는데도 이게 참 어려웠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릴 때 전체를 보는 데에 익숙지 않아요. 그래서 전체를 그리기보다는 객체 하나하나를 그리는 걸 더 선호했거든요. 단련이 좀 더 필요해서 전체를 보고 그리는 연습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책 실무 수업도 2월 말부터 듣고 있어요. 현재 스토리는 다 완성되었지만 화면 구성이 떠오르질 않아 머리를 싸매고 있어요. 또 요 근래에는 스톡 이미지 판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어제는 계정을 만들었고 예전에 만들어 뒀던 이미지 파일을 제출해 보았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그림도 많이 그렸는데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요. 이번 달에 마감인 공모전도 차근차근 준비 중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건 매주 올리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최대한 매주 올리려고 노력하겠지만 그림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싶어서요.


올해 에이전시에 들어가는 게 저의 또 다른 목표이기도 해서 포트폴리오에 쌓을 그림을 좀 더 많이 그려봐야 할거 같아요. 그림은 늘 그려왔지만 그릴 때마다 막막하고 어렵고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그 마음을 꾹꾹 누르고 그려왔는데 어제는 그냥 인정해 버렸어요.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요가를 했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종종 저의 근황과 작업의 진행과정을 알리러 다시 브런치에 올게요.

집중해서 작업하는 동안은 글을 쓰기가 힘들 거 같아요. 저는 글이 그림보다도 더 편하지만 그렇다 보니 글만 읽고 글을 쓰다 보면 그림이 안 그려지고 아이디어가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잊지 않고 돌아오겠습니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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