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런 질문을 받곤 합니다.
"주방에서는 정말 "예 쉪!" 이렇게 말하나요?"
제 경험상 이유가 각각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위엄을 위해서 하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주방에서는
시끄러운 주방이기에, 요리사들끼리 전하는 말이 잘 안 들릴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정확히 알아들었다는 표현으로 "예 쉪!"이 아니라 "알겠습니다." 혹은 말한 사람의 말을 복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방 안의 실수가 그대로 손님에게 향할 수 있으니, 예방을 위한 하나의 약속이자 규칙이죠.
가끔 주방에 들어오는 신입들을 보면, 요새 유튜브로 본 건지, 드라마 파스타를 보고 동경하게 되었다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주방은.... 그다지 그렇지 않습니다... ㅎㅎ
어느 직장이든 비슷하겠죠?
여러분도 일상에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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