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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치 알버트 Mar 25. 2024

고자극추구 인간의 스펙트럼

네오필리아를 가진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높은 자극추구자 : 네오필

우리의 성격을 구성하는 요소는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감정의 반응패턴을 기질(Temperament)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후천적으로 학습된 신념에 의한 반응패턴을 성격 또는 인격, 캐릭터(Character)라고 이야기합니다.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은 학습된다기 보다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기질입니다.

이러한 기질을 '네오필리아'  매우 높게 가진 사람을 '네오필'이라고 합니다.


현대 성격 연구에서는 우리의 성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기질적 요소를 3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위에 말한 자극추구기질입니다. 

다른 두 가지는 얼마나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와 사회적 신호에 민감히 반응하는지입니다.


즉 같은 네오필리아라도 위험에 대한 민감성과 사회적 신호에 대한 민감성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성격을 지니곤 합니다.


위험에 대한 반응 : 모험형과 신중형 네오필리아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회피하려는 기질은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려는 기질과 별개로 작동합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위험회피가 높으면서 자극추구가 같이 높을 수도 있고

자극추구가 낮은데 위험회피도 낮을 수도 있습니다.


즉 네오필리아는 위험회피가 평균적인 수준인 경우에서 부터

위험회피성향이 매우 낮은 경우, 위험회피성향이 높은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위험회피가 낮은 네오필리를 모험형 네오필리아라고 합니다.

이들은 직진하고, 뛰어듭니다. 브레이크 없이 엑셀을 밟습니다.

대게 과하게 사고를 치는경우가 많습니다. 충동조절이 잘 안되기 떄문입니다.

추진력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잘 되는 경우 엄청납니다.


위험회피가 높은 네오필리아를 신중형 네오필리아라고 합니다.

이득은 직진하려다가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새롭게 뭔갈 하려다가 망설입니다.

신경증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적갈등의 긴장감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네오필리아에 비해 섬세하고 예민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회적 민감성 : 차갑고 뜨거운 네오필리아

다음에 다뤄볼 기질은 사회적 보상과 신호에 대한 민감성입니다.

사회적 민감성은 얼마나 타인이 주는 신호에 예민하게 반응하냐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호를 얼마나 필요로 하느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뜨거운 네오필리아는 새로운 사람,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갈구합니다.

이러한 네오필리아는 자칫 연극적인 성격이 되기 쉽습니다.

성격이 잘 발달된다면 스타성이 있고, 관계에서 인싸가 되는 스타일입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낮은 차가운 네오필리아는 사람들을 잘 신경을 쓰지 않고 자극을 좆습니다.

이러한 네오필리아는 반사회적이거나 고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격이 잘 발달되면 카리스마틱하거나, 천재적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은 평균적 범위의 사회적 민감성을 가지게 됩니다.


네오필리아 지도


위의 그림으로 네오필리아가 다른 기질의 강도에 따라 어떤 역동을 만드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위 유형이라고 표현 했지만, 구분하기 쉬우라고 한 것이고,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스펙트럼입니다.


네오필리아인 것 하나만으로 인생이 좀 힘듭니다.

연구에 따르면 네오필리아는 성격장애에 평균보다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여기에 위험에 대한 민감성이나 사회적 민감성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더 힘든 삶을 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오필리아인데 다른 기질도 너무 치우쳐저 있으면 성격 장애의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자신의 기질을 이해하고, 자기통제와 자기통찰을 수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의 그림에 나오는 불건강할 경우 나타나는 패턴들이 상당히 강력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자신의 기질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좋은 신념과 패턴들을 만들어나가면 네오필리아인 것은 매우 강력한 장점이 됩니다.


보완 전략과 활용 전략

자신의 기질적 감정반응의 방향성이 평균보다 과하게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그것을 보완 할 수 있는 전략과 활용 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야 합니다.


네오필리아에 관해서 이전에 쓴 글이 그 전략들을 잘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coachalbert/110


위 글은 네오필리아적 기질의 대응전략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당연히 사회적 민감성과 위험에 대한 민감성에 대해서도 보완 전략과 활용전략을 사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과하게 높으면 타인에게 흔들리지 않을 기준을 세우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과하게 낮으면 타인에 대해서 머리로라도 인지적 공감을 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위험에 대해 과하게 민감하다면 불안 하더라도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 전략과 심리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위험에 대해서 과하게 둔감하다면 불안이 없어도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기준과 체계를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자신의 기질에 의한 과하거나, 부족한 감정 반응을 인지하고, 의식적인 전략과 기술을 수련하는 것이 보완 전략입니다.



이것과 더불어 자신의 기질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환경이나 분야를 찾아서 날개를 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활용전략입니다. 


특별히 잘하는 것 보다 실수를 하면 안되는게 중요한 분야에선 위험회피가 높은게 유리합니다.

겁 없고, 대담함이 필요한 분야에선 위험회피가 낮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사회적 민감성이 낮은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타인의 마음을 잘 읽어내고, 따듯한 관계가 중요하다면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게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기질이 어떠냐를 이해하고 보완과 활용 전략을 세우는 것은 네오필리아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자극 추구가 높기에 앞으로 달려나가고, 일을 벌이는 스타일이기에 그렇습니다.

최대한 자기한테 유리하고, 문제가 안생기고, 불리하지 않게 일을 벌이려면 자기맞춤형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20240325 ve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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