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 대중성, 예술성을 모두 휘어잡은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
아... 이대로라면 올해 최고의 메이저 영화 자리는,
이견의 여지없이 <듄 - Part 1>에게 돌아가게 되겠구나.
1) 현실을 부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능력
-> 과거 발생했던 사건들을 무로 돌리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다소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그가 꾸었던 꿈들이 모두 현실화될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이다. 은신처에서 사다우카 전사들과 싸우다 사망한 던컨이나, 폴과의 결투에서 목숨을 잃은 프레멘 전사, 자미스를 되살리는 일 등이 가능해진다는 것.
(이 쪽이 간편하기는 하나, 드니 빌뇌브 감독이라면 이런 선택은 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다. 원작 역시 그런 내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고.)
2) 꿈속에서 과거로 돌아가 그 과거를 재구성하고, 그 안의 인물들과 소통하는 능력
-> 조금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겠는데, 그가 꿈을 꾸는 동안 과거로 돌아가서 그 과거 속에서 인물들과 자유로이 소통하며 미래에 대한 힌트를 얻는 능력이 될 것이다. 1)번의 능력보다는 간접적으로 현실에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
당신은 어머니로서가 아닌,
베네 제세리트로서 내 아들을 지켜줄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