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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 Nov 13. 2020

뭘해도 예쁜 너에게 2

절대 실패할 수 없어! 

‘삶은 무엇인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나는 살면서 한 번도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 10대 때 ‘나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았고, 20대가 되었을 때도 ‘나는 왜 일을 해야 하는가? 나는 왜 취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하지 않았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대로, 주어진 삶을 살았다. 스스로 생각하거나 질문하고, 나만의 관점을 만들어보려는 노력 따위는 전혀 하지 않았다. 


20대 중반을 지나며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어린 나이에 MBA를 하며, 서른에 창업을 하고, 창업의 실패와 재취업의 과정을 거치며, 나는 질문하는 삶을 시작했다. 나의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어진 삶은, 내 삶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철저히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낯설었지만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야 했다. 나는 지금 왜 여기에 있는가? 나는 왜 지금 여기, 이 지구에 있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가는가? 주어진 답, 옳은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의 답,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 


내가 얻은 나의 답은, 적어도 삶이 살아남기 위해 힘들게 고생하는 생존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은 나를 힘든 곳에 몰아넣고,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것을 바라보는 존재가 아니다. 삶은 하나의 기회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진짜 내가 누구인지 표현하고, 진짜 나를 느끼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바로 삶이다. 


나는 나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글을 읽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쓴다. 내가 경험하고 느끼고 배운 모든 것들이 나의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닿기를 바란다. 내가 느꼈던 상처와 고통, 아픔이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 피우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단 한명이라도,
나의 글을 읽고,
자신의 꿈에 더 다가갈 수 있다면.’ 



내가 나를 표현하고, 느끼는 방식은 이것이다. 


나의 생존은 이미 보장되어 있다는 것. 삶은 안전하다는 것. 포근하고 푹신한 소파처럼, 마음 푹 놓고 마음껏 즐겨도 된다는 것. 신은 따뜻한 존재라는 것. 신은 언제나 친절하며,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 나는 이 진실 위에서, 마음껏 나를 표현하며 사는 것을 내 삶의 방식으로 정했다. 그 많은 답 중에서 나는 이 답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는 마음껏 나의 놀이를 즐기며 살 것이다. 



끝을 알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 별과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 나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모두 그런 존재다. 우리는 모두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지니고 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당신. 눈치보고 머뭇거리기에는, 지금 주저 앉아 포기하기에는, 당신은 너무 눈부시다. 될 때까지 하면 된다. 이미 당신의 꿈은 당신의 손바닥 안에 있다. 눈부신 자신을 믿고, 따뜻한 신을 믿고, 힘들 때는 잠시 쉬어 가며, 나만의 호흡과 리듬으로 꿈의 여행을 즐겁게 걸어가자. 


당신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절대 실패할 수 없다. 절대 틀린 길에 들어설 수 없다. 당신이 가는 길, 당신이 가고자 하는 그 길이 신이 당신을 위해 준비한 길이다. 그 길 안에서 마음껏 사랑하며, 마음껏 창조하며, 마음껏 풍요를 누리며, 삶을 충만하게 즐기자.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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