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너에게
자존감이 잠시 바닥이었다.
발전이란 건 하나도 못한 것 같고 마냥 남 좋은 일만 한 것 같고
대체 능력도 안 되는 게 평범하게 살기나 하지
왜 하지도 못할 꿈을 꾸면서 그걸 현실로 만들겠다고
난리 난리를 친 것일까 싶었다.
늘 무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부분 그 끝에는 유명해지고 싶다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난 왜 그리 유명해지고 싶었을까 왜 그리 사랑받고 싶었을까
며칠 간 자존감이 바닥인 상황에서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알던 친구들을 만나면서
내가 받는 사랑이나 존재의 이유를 확인받고 싶어 했다.
물론 결국 모든 것은 스스로 깨달을 때 깨닫는 것이다.
어제 읽은 책을 끝으로 자존감 바닥의 시기는 종료가 되었다.
또 오겠지만...
유명해지려고 살지 말자.
그냥 나 사는 대로 살자.
그러다 보면 유명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유명해지는 것이 꼭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랑도 구걸하지 말고 살자.
내가 날 사랑하면 되지 뭘~
아직도 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니..
나답게 사는 방법을 아직도 배워가고 있다니..
뭐 그래도 조금은 회복이 되어서 다행이다.
다 사는 과정이겠지. 성공과 실패가 어디 있어.
죽을 때까지 살며, 포기 않고 살면
그게 성공이지 뭐.
그게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것도 뭐
살자. 그냥 매일매일 잘 살자.
매 순간순간 잘 살자.
그러면 잘 쌓여서 미래가 되겠지!!
자존감 바닥의 시간 끝!
또 오면.. 또 버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