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명랑쿠키 Mar 10. 2019

2. 비료가 오다

휴믹스 부자

전화가 왔다. 비료가 갈 거란다. 

작년에 신청한 비료였다. 몇 자루 안 되지만, 땅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겠지.

바싹 마른 우리 땅이 귀한 유기농비료를 잘 소화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비료를 잘 쌓아놓고 집에 돌아와, 상토를 이용해 꽃상추 씨를 뿌렸다. 

지난해 모종 사는데만 수십만원이 들었던 기억에

올해는 직접 씨를 뿌려보기로 했다. 아직 밖은 추우니까, 집에서 모종을 키운 후에 정식을 할 생각이다. 


트레이에 상토를 골고루 담아줍니다.


살짝 눌러주고요. 
씨앗을 위해 자리 마련


상추를 먹어보겠다고 일단 꽃상추를 씨를 집어들었어요


상추 씨가 이렇게 생겼네요. 
씨가 작아도 너무 작네요. 대략 4~5닙 씩 투하


흙도 덮어주고 물도 주었어요


막막했지만, 농사 선배님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 

트레이를 사서 안에 상토를 넣고, 위에 4~5입을 살짝 올린 후 아주 가볍게 덮어줬다. 

조심스럽게 물도 졸졸졸. 


오늘은 3월 2일. 

언제 얼굴을 내밀지 기대만발. 





매거진의 이전글 1. 땅 고르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