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시작
파타고니아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비즈니스의 시작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의 시작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큰 기업을 보면 항상 궁금한 부분이다.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파타고니아의 사업은 시작되고 지속되었다.
암벽 등반을 위해 성능 좋은 피톤 제작
암벽 보호를 위해 피톤의 대체재인 알루미늄 초크 제작
암벽 등반에 편한 의류(코듀로이 니커스, 럭비셔츠 등) 제작
여러 가방 및 의류라인 확장
이본 쉬나드는 암벽등반에 재미를 느꼈고,
암벽등반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직접 만들기로 한다.
즐기는 스포츠였다보니 어떤 장비가 좋은 것인지 판단할 수 있었고,
꽤 성능 좋은 제품을 생산해내게 된다.
사실 제품, 또는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일은 고통의 과정이다.
그것이 IT 소프트웨어든, 아니면 의류이든, 무엇이든 말이다.
그러나 제품은 곧 비즈니스 그 자체이고,
비즈니스 그 자체인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어떤 뛰어난 마케터가 와도 물건을 팔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본 쉬나드는 좋은 제품을 연구하고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
만약 암벽등반은 하나도 모르지만, 블루오션 시장을 발견한 내가 뛰어들어 만들었다면 파타고니아 같은 회사를 만들 수 있을까?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이본 쉬나드 였기 때문에,
암벽등반을 즐기던 이본 쉬나드 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리고 언제나 사업을 하면서 늘 그러하듯,
그 문을 열고 나서면,
그 다음 문이 나타나고,
또 그 다음 문을 열고 나서면,
또다시 다음 문들이 나타나서
사업은 고도화 되거나 확장되며 발전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
내가 좋아하고 고민하는 것이 재밌는 일을 해야한다.
그래야지 몰입하게되고,
욕심이 난다.
최고의 것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난다.
그것은 어떤 강력한 동기부여라는 것이 아닐 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저 미련이거나,
고집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붙잡고 연구 할 것이다.
누구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거나
재미를 붙인 것들이 있을 것이다.
없다면 다양한 일들을 해보고,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것이 나에게 파타고니아가 될 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암벽등반은 무엇일까.
나에게 파타고니아가 될 것은 무엇이 있을까.
파타고니아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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