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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마시 Aug 16. 2022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극소수만 아는 것, 그것이 열쇠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특히, 과학이 고도로 발전된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이 행운일지도 모른다. 유튜브, 구글 검색으로도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심지어 과거엔 소수에게만 허용되었던, 음악조차도 마음만 먹으면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인 것이다. 무슨 말이냐고? 당신은 지금 시작해도 해낼 수 있다. 물론 당신이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겠지만.


 당신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박사학위 이런 것들이 아니다. 드라마 <미생>에서처럼 단 5분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선택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 강력한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는 것을 선택하기만 된다. 물론, 변화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매일 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시던 사람보고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라고하면 그게 어떻게 쉬운 일이겠는가. 특히 직장인에게는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인생의 비밀은 특별한 것이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슈퍼 히어로들 예를 들면, 기업가, 연예인 이런 사람들도 결점 투성이다.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인생의 비밀도 여기에 있다. 문제가 없는 삶은 없다. 그걸 인지하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의 차이다. 친구들과 술을 마실 것인가, 일찍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공부를 할 것인가. 선택의 문제다. 그것 뿐이다. 나는 바뀌고 싶었다. 변화하고 싶었다. 그런 노래가 있지 않은가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나도 그처럼 변화하고 싶었다. 서른 살에 고작 6천만원들고 회사에서 쫓겨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에 변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가장 먼저했던 것은 아침을 바꾸는 일이었다. 정말 고통스러웠다. 이등병으로 다시 돌아간 기분이었다. 한 가지의 차이점이라면 이 모든 상황을 내가 선택했다는 것이다. 친구들과 술에 빠져서 생산성없는 이야기를 할 시간에 일찍 잠에 들기로 선택했다. 점점 익숙해졌다. 술, 파티와 같은 친구들 대신 명상, 글쓰기 같은 친구들을 사귀었으니까.  


 변화하기 위해서는 절제력이 필요하다. 누구는 안 놀고싶어서 안놀고 그 시간에 운동을하고, 공부를 하겠는가? 내가 절제력을 발휘하기 위해 했던 것은 'No'였다. 한 마디로 거절의 기술이다. 거절 좀 한다고 죄책감을 가지지마라. 죄책감 좀 가지면 어때. 거절은 당연한 것이다. 잊지마라.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은 당신의 자유의지라는 것을. 당신이 나처럼 서른 살에 직장에서 6천만원을 가지고 직장에서 쫓겨나고 싶다면, 무엇을 거절해야할지 잘 선택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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