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bras

Victor Vasarely

by 일뤼미나시옹

회화는 몸들의 예술이다. 회화는 오직 살갗만을 알 뿐이며, 한편에서 다른 편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살갗이기 때문이다. 지방색의 다른 이름은 그래서 '살색 camation'이기도 하다. 살색은 회화 속의 무수히 많은 몸들이 던지는 대대적인 도전장이다. ----- 몸은 열고, 벌리고, 꼬리와 머리의 공간을 만들어 그것들로 하여금 하나의 사건(즐기다, 고통을 겪다. 생각하다. 태어나다. 죽다. 성교하다. 웃다. 재채기하다. 떨다. 울다. 잊다 등등)이 되도록 발생의 여지를 주는 자리다. - 코르푸스 , 장 뤽 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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