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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인생은
수고하는 것.
나의 나무와
스쳐 지나간
새도
수고
홀씨를 흩
뿌리는 민들레도
이제 막
붉은
동백도
수고하는 중
식당
주방에 진종일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하는
캄보디아
여인도
조선의 어느 선비는
유배지의 방
종이 창문 아래
됫돌을 놓고
뒤꿈치 들고 달빛에 책을
적시고
읽었다지
시골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