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태어나서 내 인형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같은 고민에 저흰 매번
”동생이 만져도 되는 물건만 알려줘~ 만지면 안되는 건 엄마아빠가 지켜줄게. 걱정하지마.” 라고
안심을 시켜주었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세살이 된 지금까지 오빠의 물건을 지켜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사실 첫째가 이미 10살이 되었기에 지키려고 하는 물건이 많지 않아 수월한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첫째 또한 아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아무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함께 놀 때는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굴 때가 많아요. 하지만 형제간의 서열과 개인의 공간을 지켜줄 때, 아이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 듬직한 첫째로 성장해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