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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심으로 시작해 진심 중 입니다만

책방지기의 하루

by 루씨

지난 금요일 책방을 열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다. 시작은 성공적인 하루다. 잘해 드리려고 해서 그런다. 음료는 기본적으로 셀프 시스템인데 커피 드립을 해 드리고, 차도 티백이 아닌 런던 포트넘 메이슨에서 사 온 스트로베리 홍차를 드렸다. 고운 찻잔에 담아 드리다 보니 설거지도 쌓인다. 손님 접대 하는 심정으로 한분 한분 대하니 매우 고단하다. 하루손님 십여 분을 맞이하니 지친다.


과연 내가 책방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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