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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블랙 Feb 10. 2020

<회사의 PR> #4. PR에 대한 여러 생각

안녕하세요, 임팩트 컴퍼니 빌더 뉴블랙의 서혜인 디렉터입니다. 저는 뉴블랙에서 조직문화 및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합니다. 그동안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업무: 조직문화 쪽 업무를 주로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회사의 이야기를 설명 드렸었는데요. 이 글에선 지금껏 PR 담당자로 지내오는 동안 묻고 답했던 질문 등을 바탕으로 PR에 대한 생각을 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당신을 위한 스타트업 PR 개론

2/ 뉴블랙의 PR 활동&커뮤니케이션

3/ 위기대응관리

4/ PR에 대한 여러 생각


해서, 오늘의 콘텐츠는 PR에 대한 여러 생각을 문답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Q1. PR과 홍보, 차이점이 뭔가요? 아니, PR은 뭐고 홍보는 무엇인가요?

업무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겐 PR와 홍보는 같은 것 아니냐, 하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사실 홍보와 PR은 같은 범주 안에 있지만 명확히 분리되는 영역에 속합니다. 


PR은 좀 더 광범위한 영역에 있지요. 말그대로 기업이 기업 활동과 관련 있는 공적인 관계의 모든 사람들과 관계를 구축, 유지, 발전시킴으로써 기업 경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PR하는 대상은 메시지가 전달되는 모든 그룹을 의미하지요. 작게는 언론인부터 크게는 내부 고객, 정부/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반대로 홍보란, PR의 하위 개념입니다. 홍보는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메시지를 ‘알리는’ 역할에 방점을 둡니다. 이를 테면 공신력 있는 곳에 기업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는 ‘홍보’인 것이죠. 일방향적으로 ‘잘 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으니까요. 


정리하면 PR은 홍보의 상위 개념입니다.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기 때문이죠.




Q2. PR에서 실효성 있는 성과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PR 성과 측정 방법은 100개의 기업이 있으면 100개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마다 분야, 타깃, 원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을 만들기에 앞서, 목적을 확실히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말이죠! 물론, 그 전에 절대적으로 따져왔던 예전의 원칙은 있습니다. 기사 보도량, 언론 친밀도(우호 언론사를 얼마나 구축 했는지), 노출 매체 등급 등으로 따지는 것입니다. 단, 단순히 이것만으론 PR 성과 자체를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PR은 정량보단 정성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이죠. 



Q3. 온라인과 정통매체(신문,잡지 tv)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효과는 분야별, 타깃별로 다릅니다. 10대 20대가 주요 고객이라면 온라인 SNS가 효과적일 것이고, 전통매체를 자주 접하는 타깃이라면 전통 매체 효과가 높겠지요. 단, 전통매체가 선호하는 TV광고 방식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스타트업은 TV&신문의 영향력이 대단히 큽니다. 사실 TV나 신문 등에서 노출된 내용이 실검으로 올라오는 사례만 봐도 그 영향력을 알 수 있지 않나요. 요즘 잘나가는 스타트업이 TV광고에 나오면 우린 모두 같은 생각을 합니다. ‘저기 돈 잘 버나봐.’ 실제로 스타트업이 규모의 경제를 이뤘거나, 혹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자& 폭발적인 인지도 제고를 위해 우선순위로 고민하는 것이 TV 광고 집행입니다. 라이징 스타를 기용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죠. 광고는 ‘흔치 않은 것’을 선보이고자 할 때 빛을 발합니다. 


참고로, 이 질문은 앞서 설명드린 PR 영역이 아니라 광고 영역에 속한답니다. 



Q4. SNS 마케팅 채널 별 효율에 대한 생각도 궁금합니다


사실 여기에서도 PR과 홍보, 마케팅과 광고는 모두 다 다른 영역에 속해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기에 SNS 채널 별 마케팅은 SEO개념(검색엔진최적화)에서 다루는 게 알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검색엔진최적화에 따른 마케팅 별 공략법은 마케팅 부서에서 고민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렸죠? PR와 홍보는 어떠한 상품을 ‘긍정적으로 알린다’에 취지가 있습니다. 그걸 잘 팔리도록 고민하는 마케팅과 영업과는 조금 다른 지점에서 고민이 시작되지요. 




#PR, 비즈니스를 위한 첫 번째 창구


4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지금껏 PR과 홍보, 광고와 마케팅 영역을 나눠보았습니다. 네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조금 달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PR은 비즈니스를 위한 첫 번째 창구라고 봅니다. 

왜냐구요? 우리 회사/서비스 좋아요- 로 구성된 콘텐츠가 누적돼있다는 것 자체가 브랜드 노출도와 비례하기 때문이지요. 긍정적인 내용의 콘텐츠로 입소문을 내면, 접점과 인지도 측면에서 대단히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게 곧 비즈니스와의 기회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이미 업력과 브랜딩 역사가 유구한 기업의 경우, 기업의 자산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이를 무너뜨리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그들의 일, 반대로 업력이 짧고 역사를 이제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은 이미지를 형성해 가는 게 주요한 일이겠지요. 그러니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접근해야 하며, 그때에 맞는 정밀한 타깃층을 공략할 계획이 필요합니다. 각각의 영역은 다르지만, 협조가 수반되어야 하는 게 이 때문입니다.

기업의 시작과 끝은 PR이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PR은 스타트업의 구성원이라면 모두 같아야 합니다. 신뢰 관계를 만들고 서비스를 리뷰하는 유저이자 대변인을 자처해야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당신의 기업은 어떤 일을 하나요?
기업에선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까?



written by. 뉴블랙 서혜인 디렉터


뉴블랙 홈페이지

http://newbla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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