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사회혁신 창업교육 기업 '청그라미'
안녕하세요.
임팩트 컴퍼니 빌더 뉴블랙입니다.
뉴블랙은 임팩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창업가 그 자체를 확보합니다. 오늘은 파트너에서 뉴블랙 그룹사로 편입한 청그라미를 통해 뉴블랙이 로컬 스타트업과 그리는 미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바야흐로 로컬 전성시대입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방 소멸시대에 지역 가치 재창출의 주체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지원은 증가하는 추세 있습니다. 그동안 공공 중심으로 진행된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하고 정부지원 이후에 자립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작되며, 민간이 도시재생 사업의 주체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강원, 제주 등에서 지역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점차 늘어났습니다.
뉴블랙은 2019년 도시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을 수행하며 본격적으로 로컬 비즈니스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민간기업이 창업가 육성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나선 국내 최초의 시도입니다.
뉴블랙은 창업가를 위한 공간을 구축하고 언더독스는 창업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양성한 23개 팀 대부분이 군산에 남아 사업을 지속하며 군산 지역에 활기를 가져오는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를 통해 뉴블랙은 우리의 창업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가치 재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뉴블랙은 2019년 한 해에만 로컬 스타트업 3군데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올해에는 언더독스를 통해 지역 대상의 창업교육을 더욱 활성화했습니다. 언더독스는 <2020 넥스트로컬>의 운영을 맡아 전국 각지의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셜 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는 창업 교육과 코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블랙의 그룹사인 더웨이브컴퍼니 또한, 강원 강릉 지역에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 ‘LHSV’의 후원을 받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뉴웨이브'를 진행하며 강릉 지역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뉴블랙은 언더독스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로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로컬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나갔습니다.
지난 5월 사회연대은행에서 소셜벤처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이영석 대표는 사회혁신 창업교육 기업 청그라미를 설립했습니다. 충남 지역의 사회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이영석 대표는 일찍이 언더독스와 사회혁신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뉴블랙과 신뢰 관계를 쌓아왔습니다. 뉴블랙은 파트너로써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시흥, 강원, 제주를 거쳐 충남 지역까지 도시재생 사업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청그라미 지분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청그라미는 사회혁신 창업교육 기업입니다. 충남 지역의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 지역 가치를 재창출하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습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정부, 대기업의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있습니다. 현재는 '2020 천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창업지원'과정에서 코칭을 맡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업은 공간 비즈니스입니다. 충남아산 KTX역 근처에 8개 존으로 나뉘어진 60평 규모의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산YMCA와 공간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협약을 하고 공간 운영권을 받았습니다. 시민 사회나 사회적 기업은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작은 기업의 사업 설명회나 소셜 벤처 창업 교육과 심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더 많은 혁신 창업가들의 토론과 성장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정무역 비즈니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만 2,000명의 생협 조합원과 190개의 사회적 경제 조직이 있는데요. 이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물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공공 기관 뿐만 아니라 공급 대상을 카페까지 확장하려고 합니다. 아직 공정무역은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개념입니다. 지역사회에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공정 무역을 알리는 교육이나 캠페인을 진행하여 전반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창업교육과 공간 그리고 자본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충남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충청남도 전체 인구는 200만명 정도인데 그 중 청년 인구는 41만명에 달합니다. 전체 중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하지만 다른 지자체와 다르게 충남은 산업 기반이 없습니다. 즉, 청년을 고용할 곳이 없습니다.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서 대부분 수도권으로 유출되었습니다. 도내에는 대기업이 있어서 일부 지역은 고용율이나 소비율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은 해당 대기업에 취업이 힘들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시작되면서 지역에 청년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깡통 골목>이라고 부르는 온양원도심을 중심으로 창업공간이 생기고 여기에 입점하려는 청년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창업가는 많은데 마케팅, 브랜딩 등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없었습니다. 창업가가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 공간 그리고 자본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구심점이 되기 위해 청그라미를 창업했습니다.
소셜벤처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이자 코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평화 관련한 단체에 활동하면서 가까이에는 지역아동의 돌봄환경 문제부터 넓게는 아시아나 중동의 빈곤문제, 전쟁문제까지 사회 구조적 문제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접했습니다. 이주노동자를 위한 NGO 활동을 하기도 소셜벤처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몇몇 기관을 거쳐 2016년도부터는 사회연대은행에서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을 담당했습니다. 작년부터는 충남으로 내려와 시민단체 아산 YMCA와 함께 청소년과 청년, 지역 시민사회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혁신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여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창업가를 양성하고 발굴하고 싶습니다.
현재 충남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말하는 창업가는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 혁신을 말하는 창업가는 없습니다. 사실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가져오는 일은 임팩트 스타트업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회 혁신에 대한 정보나 지식에 대한 접근성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충남의 대표적인 사회혁신 창업가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청그라미만의 창업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운영 노하우를 쌓아야 합니다. 창업 교육은 청그라미 비즈니스 코어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뉴블랙의 창업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아 청그라미의 창업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현재 청그라미가 코칭을 맡고 있는 <2020 천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창업지원>에서 뉴블랙은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뉴블랙 그룹사와 함께 충남 지역에서 사회혁신 창업교육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청그라미 투자 사례처럼 뉴블랙은 앞으로도 로컬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로컬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나아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과 연합체를 구성하여 단일 기업이 해결하지 못하는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우리의 임팩트를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뉴블랙이 로컬 스타트업과 만들어 나가는 지역 혁신 과정을 지켜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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