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로판
2023 지최공 로판 로맨스 예심 통과작이 발표되었습니다. 키워드가 주워진 만큼 참여하는 작가님들의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로맨스에서는 로코, 로판에서는 육아물의 키워드였습니다. 로판의 키워드는 비교적 명확하지만 로맨스의 경우에는 '로코'라는 분위기는 소재를 타는 키워드가 아니기 때문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대체 로코가 무엇이냐!라고 말들이 나왔는데요.
이렇게 네이버에서 예심 통과작을 발표해 주었으니 이런 느낌과 분위기, 소재가 로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네이버의 평가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굳이 매일 연재 또는 1일 2 연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참가에 필요한 최저 회차만 채운 작품들도 예심에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관작이나 조회수가 높은 순서대로 예심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상위 40위라고 해서 반드시 예심에 통과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2라운드와 3라운드 연재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라운드까지는 경쟁이 비교적 빡세지(?) 않을 거로 예상되지만 3라운드가 아마 주제 불문이기 때문에 1~2라운드에 탈락한 작품들도 올라올 확률이 높습니다. 3라운드는 키워드가 없기 때문에 아마 관작이나 조회수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2라운드까지는 키워드 순으로 네이버 픽이 선발될 확률이 아주아주 높기 때문에 8월 시작되는 2라운드에 참여하시는 게 3라운드 참여보다 통과 확률이 높을 겁니다.
2라운드도 염두에 두신 분들은 지름작으로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8월 22일까지 한 달 정도의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하루에 1편씩만 집필해도 30회 차가 나오는데요. 그 절반만 참여해도 예심에는 통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품을 선보이면 오랫동안 계획한 작품보다 지름신이 내려와 하루 만에 집필한 작품이 독자들의 반응이 더 좋아요. 지름신이 온 작품은 머릿속에 재밌는 장면과 사건 위주로 적기 때문이고, 오랫동안 계획한 작품은 아무래도 전체적인 흐름과 발란스, 앞으로의 사건을 염두에 주고 쓰기 때문에 초반에는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래 준비한 작품 1개를 연재하는 것보다 최소 비축분인 15회 차만 채운 작품 여러 작을 올리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지최공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전 왜 계속 1라운드 로판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지 모르겠습니다. (무협+육아물)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전통적인 육아물 강자는 카카오이기 때문에 조아라에서 연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최공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