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현대 사회에서는 스마트 폰 없이 생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마트 폰으로 쇼핑을 하거나, 게임, 영상시청, 정보검색, 업무까지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고, 엄지족이라는 단어가 생겼을 만큼 스마트폰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끊임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방아쇠수지증후군의 환자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손가락통증의 원인, 방아쇠수지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버튼을 누르거나 페이지를 넘길 때, 메신저 등을 주고 받을 때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힘줄이 두꺼워져 손가락을 구부리고 필 때 지나가는 통로를 제대로 지나가지 못하면서 딸깍 소리가 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손가락이 굽혀진 상태로 펴지지 않고 딸깍 거리면서 통증이 있으시다면 이는 방아쇠 수지(Trigger finger)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한 현상과 같다고 하여 방아쇠수지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원래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장시간 손가락을 구부린 상태로 업무를 해야 하는 요리사, 드릴 및 반복적으로 진동하는 기계를 오래 만지는 작업자 등에게서 많이 발생했는데요. 모든 손가락에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3번째, 4번째 손가락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 직업과 무관하게 스마트폰 사용을 많이 하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엄지손가락으로도 방아쇠수지증후군이 많이 유발되고 있습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어떻게 진단하나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X-ray 상으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진단의 경우 진단하는 의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 손가락 병변 부위를 보고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는?
초기 - 질환이 심하지 않은 초기일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하며 가능하면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손가락이 구부러지는 증상을 막기 위해 보조기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외충격파치료를 통해서도 치료할 수 있는데요. 충격파 치료는 혈류 재생을 촉진하여 조직의 재생을 돕는 재생치료의 일종인데요. 하지만 치료기기에 따라 충격파 효과가 다를 수 있어 집중형 충격파를 사용하고, 체외충격파 전후 치료 경과를 정확하게 체크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하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를 통해 염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로 직접 병병을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90% 이상의 정확도로 치료 약물을 투입하여 손가락의 병변을 정확히 치료하여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 방아쇠수지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손가락통증의 경우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마티스관절염 등과 같은 손가락 마디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구분하여 진단이 필요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의심되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