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공사를 시작했다. 전기선을 설치하기 위해 집 아래 공간에 들어갔던 최사장이 박목수가 해놓은 배관공사가 모두 엉망이라며 편지를 써 수리비용을 물어내라고 한다. 박목수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보인다. 아내가 민서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는다고 하더니 오후에 통화가 된 모양이다. 일을 하는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다고 한다. 요즘 집 근처 극장에서 알바를 한다. 긍정적인 신호다.
2023. 11. 26.
지난주에 성당에서 마리안나 씨를 보았는데, 오늘은 우리가 모여 커피를 마시는 곳으로 왔다. 남편의 안부를 물으니, 한국으로 살러 갔다고 한다. 무슨 영문이냐고 물으니 사정이 있다고 하며 웃는다. 차차 알게 되겠지. 미사 끝나고 준이를 학교에 데려다주었다. 다행히 차가 밀리지 않아 왕복 3시간에 다녀왔다.
2022. 11. 26.
저녁에는 이틀 전에 아내가 마스크를 쓰고 나가 사온 햄과 감자를 구워 먹었다. 아내는 오늘도 기대를 하고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흐릿하게 줄이 생겼다. 아직도 양성이다. 며칠 전에는 줄이 선명했었는데 오늘은 흐릿한 것을 보니 바이러스는 많이 줄어든 모양이다. 준이가 UC와 CSU에 원서를 접수했다. 과연 몇 군데서 합격통지가 올지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다.
2021. 11. 26.
블랙프라이데인데 조용하다. 상가의 매출도 코로나 이전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모양이다. 오후에 아내를 데리고 한의원에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무봉리 순대에 들러 순댓국을 사 가지고 와 저녁으로 먹었다. 준이는 친구 집 팟럭에 갔다. 바람이 많이 분다.
2020. 11. 26.
마이클네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문하고 알려주니 문자가 왔다. 그 집은 터키와 햄을 구워 먹는다고 한다. 오후에 브라이언에게서 문자가 왔다. 내일 오전에 세일이와 세미의 우편물을 가지러 오겠다고 한다. 저희들끼리는 모이는 모양이다. 아내에게 이야기하니, 아이들에게 준다고 rice krispy와 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