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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2024. 12. 5.

by 고동운 Don Ko

학교에 다녀왔다. 강의가 다 끝나니 12시 30분,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다음 주 마지막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수에게 말하니 좋은 생각이라고 한다. 오늘은 스튜디오 시간에 조퇴를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나와 카페테이라에서 햄버거를 사 먹었다. 지난번에는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은 먹으니 맛이 없다. 도서관에 가서 전화기로 책을 보다 왔다.


2023. 12. 5.

준이가 겨울방학 때 운전면허를 따겠다고 하는데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을 것 같다. Allstate에 보험을 문의해 보니 면허소지 3년 미만은 보험가입이 안된다. 대신 주거지가 기숙사로 되어 있으면, 가끔 집에 와서 운전을 하는 것은 내 보험으로 커버가 된다고 한다.


2022. 12. 5.

아침에는 일본이 크로아티아와 연장전까지 1대 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하더니, 한국은 브라질에게 5대 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월드컵의 특징은 실력차이가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면 끝나는 16강전에서는 강호들의 실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2020. 12. 5.

Karla 에게서 생일선물 고맙다는 메시지와 가족사진을 첨부한 이메일이 왔다. 페이스북에서 보았던 사진들이다. 모두 행복해 보이니 다행이다. 하린이 비디오를 보니 이제는 무언가를 잡고 한 발자국을 뗀다. 금방 걷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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