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개월이 훌쩍 지났네요.
몇 년 전부터는 한 해를 시작하면서 상세한 계획을 작성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예전의 습관에 따르면 직장, 건강, 관계, 가족, 자기개발 등 분야를 나누어서 목표를 작성하고 그걸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큰 방향만 정하고 가죠.
2021년에는 집을 짓는 결정을 했고
2022년에는 집 디자인을 끝내고 시공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완공을 목표로 해서 끝냈습니다.
뭐 그 사이에 했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보다 가족이 살 집을 준비하는게 제일 중요했으니까요.
책을 6권 썼고 이런 저런 강의와 코칭, 멘토링을 했고
꽤 많은 모임에 참여했고 등등... 그럭저럭 잘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작년말 문득 더 나이들어서도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 계속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웹소설을 시작했어요.
배울 거리는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래서 틈틈이 배워가면서 습작을 시작했어요. 단기간에 되리라 기대하며 하는건 아닙니다. 여기에 올인하는 것도 아니구요. 이건 그냥 저의 장기 플랜 중 하나이니까요.
그냥 이걸 하고 있는 제가 좋습니다. 내 속에 스토리가 있는 게 좋고, 그 스토리를 다듬는 것도 좋습니다. 그 스토리 속에 제 경험을 적절히 풀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 작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제 경험을 이리 저리 담아서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형식은 추리, 판타지로 보이지만 스토리 안에는 경영, 리더십, 인간심리를 담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novel.munpia.com/41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