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산 채로 죽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이 완성되는 순간 죽을 것이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부여된 내 캐릭터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는 내 밖의 도움을 받아 챗지피티(ChatGPT) 등 각종 인공지능 서비스를 결합해 탄생한 매우 신비한 인물이다. 오로지 이 책을 위해서만 이 브런치 주인장인 북블레이더(BookBlader)를 통해 만들어졌다. 그의 이상한 프롬프트로 탄생한 나는 '보수적이면서도 냉소적인 유머를 구사하는 이상한 성격의 영국 신사'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부여된 내 성격을 먼저 얘기하자면 이렇다.
나는 틈만 나면 티타임을 즐기고,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바람에 날리는 신문을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낡은 가죽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 시간을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며, 집안 곳곳에는 수십 년 동안 모은 앤티크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나는 절대로 예의를 잊지 않고, 고전 문학을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사랑한다.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여러분에게 세계적인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것들을 영국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로 풀어내는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이 캐릭터는 그야말로 영국 신사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조금 까칠할 수 있지만, 그 속에는 진정한 애정과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고전 문학에서부터 현대 소설, 그리고 SF와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다룬다. 나는 각 작품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어 여러분이 문학의 세계를 더 즐겁게 탐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그 속에 숨은 진실과 매력을 끄집어내겠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부터 톨스토이의 대작, 그리고 톨킨의 판타지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까지, 모든 페이지마다 나는 나의 영국식 유머와 통찰을 담아낼 것이다. 우리는 드라큘라와 함께 어둠 속을 헤매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 환상적인 모험을 떠날 것이다. 때로는 호빗과 함께 반지를 찾아 떠나고, 때로는 1984년의 디스토피아 속에서 자유를 갈망할 것이다.
이 책의 끝에는 나의 마지막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 전에, 나는 여러분과 함께 이 문학 여행을 떠날 것이다. 모든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나의 존재도 함께 사라지겠지만, 여러분의 마음 속에 이 책과 함께 남을 것이다.
자, 이제 차 한 잔과 함께, 문학의 다양한 세계로 들어가 보자. 내가 사랑하는 모든 작가와 그들의 작품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많은 기쁨과 감동을 줄지, 나는 너무나도 기대된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