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환경 가꾸기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돛단배를 탄 사람이 될 것인가 크루즈에 탄 사람이 될 것 인가는 외부 환경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당신 스스로 가꿀 수 있는 마음이 결정한다. 가끔 우리는 그것을 그릇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저 사람은 그릇이 간장 종지 만하다. 저 사람은 그릇이 큰 사람이다.
속이 좁고 작은 일에 크게 반응하는 사람을 전자로 표현한다.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감정에 동요하지 않는 것이 인간적이지 못하다고 말하면서 겁을 먹는다.
하지만 출렁이는 바다 위에 돛단배를 탄 사람과 크루즈 배를 탄 사람 어떤 사람이 인생을 더 잘 영위할 수 있을까?
돛단배를 탄 사람은 주변 환경에 대한 체력 소모가 크다. 옳은 방향으로 배가 잘 가고 있는지보다 당장 빠져 죽지 않을 것을 걱정해야 할 때가 많다. 바람과 눈 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는 모든 수난들에 힘겹게 반응해야 한다. 하지만 좀 더 큰 배를 탄 사람은 주변 환경에 크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 목적지를 향해 더 명료한 방법으로 편하게 전진할 것이다.
하루에 몇 번씩 의식적으로 생각의 수도꼭지를 잠그고 현재의 호흡과 내 신체를 면밀히 느껴보자. 이것은 경향성의 문제이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 산사에 들어가 속세와 단절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습관은 일상에서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한다. 당신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모든 것으로부터 너그러워질 수 있다. 다른사람들의 업보때문에 당신이 고통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마음의 평화보다 값진 행복은 없다. 당신이 행복하지는 건 당신에게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로운 일이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할 줄 알고, 친절과 관용을 베푸는 사람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타인을 치유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정하고 따뜻한 세계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