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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안갯속을 헤엄치기
안갯속을 이토록 헤매이는 것은
습한 어제를 잔뜩 머금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기라곤 없는 사람처럼
부모라곤 없는 아이처럼
알에서 막 태어난 듯
살며시 웅크려나 보는 아침
몽고반점 갓 사라진 엉덩이에
내 손으로 단 분을 겨우내 발라내면
한낮의 땀띠도 넘어는 가집디다
볕 드는 곳 한 송이 해바라기가 꿈이에요
눈이 먼데도 한 떨기 꽃무덤이 좋습니다
하늘로 입꼬리를 바르르 올려대도
흉터로 남은 다한증에
수영이나 배울까 싶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