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선집

시선, 으레

[으레] : 두말할 것 없이 당연히, 틀림없이 언제나

by 성규




사진을 찍는다는 것.

눈 앞에 보이는 모습을 담는 행위.

그리고 담아온 사진을 나의 감정을 담아 취향껏 보정하는 것.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어느샌가 나에겐 '으레'하는 행위가 되었다고 느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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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도,

나는 그 행위를 으레적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 사진도 으레적인 그러한 사진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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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주로 담는 나에겐

같은 풍경을 담아도 다르게 담는 사람들,

다른 주제로 멋지고 아름답게 사진을 담는 사람들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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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속 동경하는 사진들과 내 사진을 비교할 땐

내 사진은 언제나 그저 그 순간에 담을 수 있는

어떤 클리셰같은 으레적 사진 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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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으레적인 사진보다는

나만의 사진을 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어떤 특별함이 뭍어나는 사진이 아닌,

그 사진을 보면 내가 떠오르는 그런 으레적인 사진을 담고자 오늘도 셔터를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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