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차 한잔으로 시작해 수다로 끝난 자수 수업
프랑스자수가 배우고 싶었던건
벌써 2년에서 3년 전쯤부터..
자수세트를 사놓고 방치한 것도
그쯤인것 같아요
그런데 참 웃긴게 시작이라는 중압감은
하고싶은 것도 자꾸만 미루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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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뜻밖의 제안에
책장 속에 꼬깃꼬깃한 자수세트와
외출을 한 얼마 전 어느날
익선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작은 프랑스 수업은
따뜻한 차한잔으로 시작해서
수다처럼 마무리 되었어요
모든것을 그렇게
보통의 일상처럼 시작하면
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