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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담 Oct 10. 2017

시작은 그렇게

따뜻한 차 한잔으로 시작해 수다로 끝난 자수 수업




프랑스자수가 배우고 싶었던건

벌써 2년에서 3년 전쯤부터..

자수세트를 사놓고 방치한 것도

그쯤인것 같아요








그런데 참 웃긴게 시작이라는 중압감은

하고싶은 것도 자꾸만 미루게 만드네요

.

.






친구의 뜻밖의 제안에

책장 속에 꼬깃꼬깃한 자수세트와

외출을 한 얼마 전 어느날










익선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작은 프랑스 수업은

따뜻한 차한잔으로 시작해서

수다처럼 마무리 되었어요







모든것을 그렇게

보통의 일상처럼 시작하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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