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망하고 알면 성공하는 쇼핑몰 실무전략 Q&A
패션 쇼핑몰 창업 시 묻게 될 질문 1편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
안정권에 접어든 패션 쇼핑몰 업체들의 경우 5-8% 내외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취급 아이템, 매출을 일으키는 채널, 창업 시기 등에 따라서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막상 5~8%라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은 한마디로 영업이익이 너무 적다는 것인데, 1천만 원 매출을 올려도 남는 영업이익이 100만 원이 채 되지 않으니 그 답답함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매출이 커질수록 영업이익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게 와 닿을 것이다. 그리고 영업이익 5~8%라는 수치는 패션 산업에선 결코 적은 게 아니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회사별로 투자나 기타 활동에 따라 영업이익은 변동이 크게 될 수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캐치 사이트를 통해 궁금한 기업을 검색해보기 바란다. 이해를 돕기위해 아래 몇개 업체의 매출과 손익, 영업이익을 검색 해두었다.
부건에프엔씨(주) (임블리)
엔라인 (난닝구)
(주)육육걸즈 (육육걸즈)
(주)에스에스에이케이에이치 (핫핑)
카페 24, 메이크샵, 아이보스, 네이버광고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이 있다. 무료 또는 약간의 비용은 들긴 하지만 창업 초기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하기엔 크게 모자람이 없지 않을까 한다. 단, 무작정 교육을 많이 찾아다니진 말았으면 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의 교육은 여러분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막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을 해야 도움이 된다. 소자본 창업에 있어서 '시간=돈'이기 때문이다.
보통 5~8%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업체들의 경우엔 매입하는 가격의 1.7 또는 1.8 정도로 판매가를 책정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은 상품을 갖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가격 이상을 받고 팔기엔 판매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여러분이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은 매입원가의 1.5~1.6의 판매가로 팔아도 1.8로 판매하는 기존 업체와 영업이익을 비슷하게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존재한다. 1.7~1.8로 판매해서 5~8%의 영업이익을 남기는 구조가 앞으로도 지속될수 있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부분은 나중에 별도로 시간을 갖고 다루고자 한다.
창업 시 아래와 관련된 내용의 교육은 창업 준비과정과 창업 초기에 한번쯤 꼭 받았으면 좋겠다. 첫 번째로 쇼핑몰 관리자 교육이다. 카페24에서 제공하는 쇼핑몰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해당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관리자 교육은 필수다. 책도 한 권쯤은 사놓고 보는 걸 추천한다. 이것만으로도 쇼핑몰 관리운영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두 번째로 쇼핑몰 세무 회계 교육이다.
세금과 회계의 기본 상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이걸 모르고 시작하면 매출은 오르지만 손에 쥐는 돈은 마이너스가 되기 태반이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차이, 절세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가세는 무엇인지, 소득세와 그 세율은 얼마인지 정도는 알고 사업을 해야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판매가 - 원가 = 모두 내 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빨리 교육을 받아 보길 권장한다.
세 번째로 포토샵 교육이다.
쇼핑몰 창업 초기 쇼핑몰 배너나 로고 하나 변경하지 못해서, 사진을 찍고 이것을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내지 못해서 끙끙 앓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온라인으로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 정도 하는 법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오프라인 교육까지 참가해서 1개월 2개월 되는 정규 프로그램을 들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포토샵의 기능 중 1% 정도의 기능만 알아도 되니까... 유튜브를 활용하면 모두 쉽게 배울 수 있다. "포토샵 사진 자르기" 등과 같이 원하는 것을 검색하면 쉽게 해결 가능하다.
어떤 패션 쇼핑몰을 보면 진열된 상품이 100여 개도 안 되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쇼핑몰을 보면 200여 개 상품 이상이 판매되기도 한다. 이미 창업 후 몇 년 지난 쇼핑몰을 보면 1,000여 개 상품이 상시 판매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솔직히 여기에는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없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활용 가능한 시간과 자본의 문제일 뿐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도 버티기 중인 온라인 패션 쇼핑몰 창업자를 위해'라는 글을 참고해 보면 좋겠다. 도움이 될 것이다.
판매하고자 하는 아이템, 원가, 판매 방식 등의 형태에 따라 많이 달라지므로 금액을 한정 지어 이야기 하긴 어렵지만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해 최소 1년은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용도 비용이지만 본인의 환경에 맞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바로 위에서도 언급한 글 '오늘도 버티기 중인 온라인 패션 쇼핑몰 창업자를 위해'를 참고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