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nwool Oct 10. 2018

표류하다



삶의 길은 무엇인가

근원적인 물음들은 항상

주변만 맴돌다 사그라들곤 한다.


순간 순간 다시금 질문한다.

무엇을 위해,

무엇을 향해 가고있을까

우리는


표류하듯 물살에 그저 떠다니듯 있다보면

자신을 먼지처럼 여기다 보면

의미가 소생케될 가능성을 찾게 된다.


삶은 무의미나 근거없는 자만이나

물체들로 채울 수 없다.

삶을 살아가는데

이끄는 손길을 느끼는 것에서

생의 의미가 있다.


우린 누군가에게 필요해지길 원한다.

또한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지어진 목적대로 사는 삶에서,

온전히 필요해진대로 누군가의 사람으로.


물결과 바람을 거스르고

때론 순풍을 타고

그자체로 맞아질 그곳을 향해.









instagram : @leesanwool

   (C) 2018 sanwool all rights reserved

매거진의 이전글 불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